유자는 향이 매우 좋고 껍질이 두꺼워 껍질도 함께 이용되는데 남부지방에서 흔히 심고 있는 나무로 귤나무 속 식물들 가운데 내한성이 가장 뛰어나며 열매를 잘게 썰어 설탕으로 재워 차로 마시면 추위를 잘 이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류로는 청유자, 황유자, 실유자 등이 있는데 한국, 중국, 일본에서 생산이 되며 이 중 한국산이 가장 껍질이 두꺼우며 향이 강하다. 주요 성분으로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고, 피로를 방지하는 유기산이 많이 들어 있다.
대표적인 성분은 식이섬유인 펙틴입니다. 펙틴은 장을 약산성 상태로 유지시켜주며, 나쁜 균의 번식, 증식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사과를 먹으면 장 내 나쁜 균이 약해지고 좋은 균들의 활성으로 이어져 대장 건강 및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사과껍질 안의 퀄세틴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항바이러스, 항균작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과에 들어 있는 유기산은 몸 안에 쌓인 피로 물질을 제거해 주니 매일 먹으면 좋습니다.
3. 배 (9~11월) – 3000년 전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신의 선물
시원 달콤한 맛이 일품인 배! 배는 3000년 전 재배되기 시작했고 배의 맛에 반한 그리스의 역사가 호머는 배를 신의 선물이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배는 서양배와 중국배, 남방형 동양배로 나뉘며 생김새와 맛이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배 중 에서도 특히 우리나라 배가 수확고가 높고 수분이 많아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기관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배에 많이 들어 있는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수분 부족으로 변비가 생겼을 때 변을 부드럽게 해 변비를 예방한다.
4. 무 (10~12월) – 시원하고 달콤한 천연 소화제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초본식물이며, 배추 및 고추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채소입니다.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인 무는 국이나 조림 등 각종 유리의 식재료로 두루 이용되고, 겨울철 김장 시 배추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채소이기도 합니다. 또한 무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예로부터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의 귀한 공급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5. 배추 (11~12월) – 한국인의 자랑스러운 먹거리 김치의 필수 식재
배추에는 수분, 식이섬유와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C 등이 풍부하며 배추의 비타민C는 열 및 나트륨에 의한 손실이 낮기 때문에 끓이거나 김치를 담갔을 때도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배추는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식용하며,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버릴 것이 없는 채소라고 할 수 있다.
식이 섬유소를 많이 함유하여 변의 양을 증가시키며, 장의 운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정장작용에 효과가 있다.
6. 늙은 호박 (10~12월) – 노란색 천연 영양제
예로부터 산후 부기를 제거하는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 A가 되는 카로틴과 비타민C, 칼륨, 레시틴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회복기의 환자나 위장이 약한 사람, 노인, 산모들에게 아주 좋다. 전통적으로 호박은 수분조절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뇨작용에도 도움이 되며, 수분이 풍부한 채소로 수분을 조절하고 해독작용을 한다.
겨울철 비타민의 보고 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2개 정도만 먹어도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귤의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고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귤 알맹이보다 귤껍질에 영양성분이 더 풍부한데요. 항암효과, 항노화에 좋은 헤스페리딘 성분이 과육보다는 껍질에 50배나 많다고 합니다.
8. 석류 (9~12월) – 붉은 빛깔이 참 고운 여성의 과일
여성호르몬 유사 성분이 풍부하여 여성의 과일이라고 불린다. 붉은 빛깔이 참 고운 석류는 갱년기로 고생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과일이다. 석류에는 비타민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에 효험 있으며 석류의 씨앗을 싸고 있는 막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호르몬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장애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9. 홍합 (10~12월) – 서민들의 속을 풀어주는 대표적인 술안주
홍합은 홍합목 홍합과에 속하는 조개입니다. 홍합이란 이름은 살의 색이 붉어서 붙은 이름입니다. 제철은 겨울에서 봄 사이며 이 시기가 지나면 산란기인데, 산란기의 홍합은 맛이 떨어집니다. 제철 홍합은 큼지막한 크기에 알도 커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달면서도 담백하고 감칠맛이 나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입니다. 단백질을 비롯해 칼슘, 철분이 풍부한 건강식품입니다. 한방에서는 살을 삶아 말려 약으로도 사용합니다
10. 꼬막 (11~3월) – 겨울 입맛을 깨우는 별미
꼬막은 돌조개과에 딸린 조개며 고막이라고도 합니다. 살짝 익혀 만든 꼬막회는 전라남도의 향토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겨울철에 즐기는 식재인 꼬막은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으로 분류합니다. 예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8 진미 중 1품으로 진상됐고, 전라도 지방에서는 조상의 제사상에도 반드시 꼬막이 차려졌습니다.
고단백 저지방의 알칼리 식품으로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겨울철 보양식품입니다. 특히 피꼬막은 헤모글로빈이 많아 철분이 풍부하고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등이 함유돼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습니다. 숙취해소와 동맥경화 빈혈 예방에도 탁월합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칼슘과 철분, 타우린이 풍부해서 스태미나 보충에 효과가 있고 철분 이외에 구리도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 좋으며,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내리거나 혈압 저하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 고성, 통영, 고흥, 여수 등에서 생산되며 너무 큰 것보다는 중간 크기가 좋은 상품입니다.
굴은 레몬즙을 뿌리면 철분 흡수를 도와 굴의 영양손실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12. 꽁치 (10~11월) – 가을에 먹는 단백질 왕
영양이 풍부할 뿐 아니라 값이 싸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에게 애용되는 생선인 꽁치. 구이나 조림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단백질이 우수한 가을의 식품으로 손꼽힌다. 풍부한 단백질뿐만 아니라 꽁치의 붉은 살에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어 빈혈증이 많은 여성들에게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DHA와 EPA를 다량 함유한 등 푸른 생선의 대표 브랜드인 고등어는 아이들이나 수험생에게 아주 좋고 등 푸른 생선의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와 뇌졸중을 예방한다. 고등어는 혈합육(붉은 살)을 많이 함유한 데다 지방질도 듬뿍 들어 있고,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 예방에 최적의 천연 장수식품으로 평가받으면서 국민의 대표 고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리처럼 영양가가 뛰어난 데다 값까지 저렴해 ‘바다의 보리’로 불리며, 서민들의 소박한 밥상을 빛낸 주역이었던 음식이 바로 고등어이다.
특히 여름철 조류에 의한 거센 물살을 헤치고 쉴 새 없이 원거리를 오가는 많은 운동량과 함께 충분한 먹이를 섭취했기 때문에 가을철 지방 함유량이 다른 어종에 비해 20% 정도 높다. 그래서 ‘가을 고등어와 배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속담이 생긴 것 같이 가을철에 감칠맛이 가장 뛰어나다.
14. 삼치 (10~2월) – 겨우내 가장 맛있는 생선
고등어, 꽁치와 함께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의 하나인 삼치.
삼치에 함유된 DHA는 태아의 두뇌발달을 돕고 머리를 좋게 하며 노인들의 치매 예방, 기억력 증진,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월부터 살에 기름이 오르기 시작하는 삼치는 겨우내 가장 맛있는 생선이라 할 수 있다. 살이 희고 부드러워서 노인이나 아이들도 먹기 좋은 생선이다.
단백질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며,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칼륨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다. 또한 DHA라는 오메가 3 지방산이 100g당 1,288mg 수준으로 많이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에 효과적이다.
15. 가리비 (11~12월) – 조개구이로 인기있는 먹거리
담백하면서 독특한 풍미가 있는 가리비는 조개구이로 인기가 높은 먹거리이다. 리신, 레이신, 메시오닌, 아르가닌, 글루타민 등의 필수 아미노산과 영양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
가리비 구입요령
조개껍데기에 광택이 있어야 하고 파르스름한 빛을 내는 것이 좋다. 구입 시 처음부터 껍데기가 닫지 않고 열려 있는 것은 죽어서 상한 것이다. 껍데기를 칼등으로 두들겨서 속살이 움츠러들어야 한다. 끓일 때 그대로 껍데기를 꼭 닫고 있는 것은 상했거나 처음부터 죽어 있는 것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16. 도미(돔) (11~3월) – 비만이 걱정인 중년기에 좋은 식품
도미의 종류는 참돔, 감성돔, 청돔, 황돔 등등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인 도미는 봄철 가장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회나 구이, 찜, 탕, 조림 등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폭넓게 이용됩니다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서 비만이 걱정되는 중년기에 좋은 식품 도미!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도 아주 좋다.
도미의 눈에는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도미 껍질에는 비타민 B2가 많다.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어 병후 회복기의 식이요법 재료로 많이 쓰인다.
17. 해삼 (10~11월)
매콤한 짬뽕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해삼은 우리나라와 일본에 특히 많다. 괴상한 생김새와는 달리 영양가가 매우 우수한 식재료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Ca, Fe, P등의 무기질이 많으며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적어 비만인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또한 수산식품 중 유일하게 Ca과 P의 비율이 이상적으로 되어 있어 치아와 골격 형성, 혈액응고 작용에 효과가 있다.
18. 광어(넙치) (9~12월)
광어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로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어 건강한 사람부터 노약자까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식품. 주로 회나 튀김으로 만들어 먹으며, 비린내가 없어 국이나 장국, 매운탕으로도 환영받는 생선이다.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고 지방 함량이 적어 비만을 방지하고 맛이 담백하고 개운하여 간장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으며 광어의 간에는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19. 과메기 (11~1월)
겨울철 우등 생선 과메기를 먹으면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과메기는 겨울철에 냉동 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말린 것으로 주로 경상북도 지방에서 먹던 음식이다.
과메기는 등푸른 생선으로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가 풍부하여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예방에 매우 좋다.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되어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크다.
20. 대하 (9~12월) – 인기 만점 키토산 덩어리
대하는 보리새우상과 보리새우과 대하속에 속하며 ‘왕새우’라고도 합니다. ‘대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 새우에 비해 크기가 크며, 먹을 것이 많고 맛도 좋아 단독 식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쫄깃하고 단단한 살, 달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대하는 껍질이 딱딱하지 않아 껍질 째 먹을 수 있고 머리나 꼬리의 경우 날카로운 부분을 조심하면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새우는 약 90여 종으로 바다에 서식하는 새우는 보리새우, 대하, 중하, 꽃새우, 젓새우 등이 있습니다.
새우는 암수가 구별되는데 크기만 보면 암컷이 수컷보다 두배 이상 큽니다. 대하는 초가을 무렵이 제철인데요, 대하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질 좋은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많고, 칼슘, 철분 역시 풍부하여 뼈와 원기회복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