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한다. 남해안과 서해안에 많이 분포하는 조개다. 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이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겨울철 별미다. 꼬막의 식감은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꼬막은 회로 먹기도 하고 무침이나 국, 찌개 등의 다양한 요리의 식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꼬막은 맛과 식감뿐만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과 여러 비타민, 무기질 성분들로 건강에도 좋다. 꼬막은 성장기 어린이의 성잘 발육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꼬막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역시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성장발육과 더불어 골격 발달에도 큰 영향을 준다.
※ 꼬막의 효능
1. 성장발육
꼬막에는 양질의 단백질 및 비타민, 그리고 필수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발육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꼬막에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성분 역시 들어있기 때문에 성장발육 및 골격형성에도 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2. 간 기능 개선
꼬막에 함유된 타우린 및 베타인 성분이 간의 독성물질을 외부로 배출시켜주는데 뛰어난 효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간 건강 및 간 기능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두 성분은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데도 뛰어난 작용을 하여 과음으로 인해 손상된 간을 빠르게 회복시켜주고 알코올의 분해를 도와주어 숙취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지방간 개선
다량 들어있는 베타인 성분은 간기능을 향상하고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간을 예방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혈관건강
꼬막에 함유된 타우린 성분이 혈전의 생성을 억제함과 동시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작용을 통해서 혈액순환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혈관건강이 증진됨에 따라 혈관질환들인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면역력강화
꼬막에는 면역력 증진에 뛰어난 성분인 핵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외부로부터의 바이러스 세균 등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추운 온도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 꼬막을 드시면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합니다.
6. 빈혈 예방
꼬막에는 빈혈에 좋은 효능을 지닌 철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어서 빈혈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특히 철분이 부족하기 쉬운 임산부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7. 피로회복
꼬막에 함유된 타우린 및 비타민B 성분들이 피로해진 몸의 에너지 생성을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함에 따라 피로를 풀어주고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8. 다이어트
꼬막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어서 다이어트 및 체중을 감량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 및 미네랄 성분 역시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균형 잡힌 영양공급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9. 숙취해소
꼬막에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에 쌓여있는 독소를 외부를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고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리고 이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은 간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뛰어나다고 한다. 손상된 간을 빠르게 회복시켜 숙취해소에도 효과적이다.
10. 면역체계
또한 꼬막에 함유된 타우린 성분이 혈전에 생성을 억제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꼬막에는 면역력 증진에 뛰어난 작용을 하는 핵산이 다량 함유돼있어 바이러스나 각종 세균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 증진 효과도 있다. 그리고 꼬막에는 풍부한 철분이 함유돼있어 빈혈 예방에도 뛰어나다고 한다.
※ 꼬막 해감 법
꼬막에는 이물질이 많다. 그래서 해감을 하는 작업도 중요합니다.
1. 물 넣기 – 꼬막이 잠기도록 물을 넣어준다.
2. 씻기 – 주무르면서 씻겨준다. 이물질이 많기 때문에 2~3번 씻겨준다. 비비면서 씻기면 껍질에 이물질이 많이 나오는 게 보인다.
3. 해감 – 꼬막이 잠기도록 물을 받아준다. 꼬막을 넣고 살아있는 바닷물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굵은소금 2큰술과 숟가락을 넣어준다. 숟가락을 넣는 이유는 염화나트륨의 성분과 쇠의 성분이 만나서 꼬막의 입을 벌리기 위함이다. 그리고 검은 비닐을 덮어 30분 동안 기다린다. 검은 비닐을 덮는 이유는 빛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4. 물이 버리고 꼬막을 다른 그릇에 옮겨준다. 다른 그릇에 옮기는 이유는 그릇 안에 이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 꼬막 삶는 법
1. 빈 꼬막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주어 입을 벌린 후 빈 꼬막을 제거한다.
2. 꼬막을 뻘물이 씻기도록 씻어준다. 너무 많이 씻으면 꼬막 물까지 나가버리니 3~4회만 씻어준다.
3. 강불을 켜고 냄비에 꼬막이 담길정도의 물을 넣고 마늘 4개와 소금 한 큰 술을 넣고 씻어놓은 꼬막을 바로 넣고 한 방향으로 저어준다. 꼬막의 입이 벌어질 수 있으니 찬물에서부터 서서히 끓여줘야 한다.
4. 강불에서 서서히 저어준 꼬막의 핏기가 사라진 갈색빛을 띠면 잘 익힌 것이다. 꼬막을 너무 익히면 질겨서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핏물만 없어지면 익은 것이다.
※ 꼬막 비빔밥 만드는 팁
꼬막 비빔밥은 양념장이 맛있어도 꼬막을 잘 못 삶거나 해감을 잘 못했다면 모래 같은 게 씹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1. 꼬막 양념 만들기
양념을 계량할 볼을 준비하고 미림 7g, 사조참치액 6g, 진간장 16g(5 수저), 설탕 14g(1 수저 소복하게), 후추 1g(한 꼬집), 미원 1g(한꼬집), 고운 고춧가루 16g(2 수저), 간 마늘 20g(1 수저), 빤깨 9g(1과2분의 1수저), 백 물엿 17g, (1 수저)을 넣고 버무려준다.
2. 꼬막 끓이기
꼬막의 양만큼 물을 끓여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해감한 꼬막을 넣고 한쪽 방향으로 잘 저어준다. 꼬막이 슬슬 입을 벌릴 때 불을 끄고 채를 이용해서 물을 빼준다.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 입을 벌리면 불을 꺼주면 된다.
3. 껍질 제거
꼬막의 껍질을 제거한 후 달래 25그램을 채 썰어 양념장에 넣어 버무리고 들기름 12g(2 수저) 넣고 버무려준다.
4. 버무린 양념장을 꼬막에 넣고 비벼주면 완성이다.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된다.
※ 꼬막 부작용 및 주의사항
– 꼬막은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소 몸이 냉하거나 자주 붓는 사람, 피부가 건조한 경우에는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