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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의 종류, 구매 및 보관 요령

봄은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이 기지개를 펴듯, 땅 속에서 다양한 봄나물들이 싹을 틔우는 계절입니다. 봄나물은 특유의 향긋함과 쌉쌀함으로 입맛을 돋우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매우 유익합니다.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식재료인 봄나물의 종류별 특징과 맛, 효능, 그리고 다양한 활용법을 자세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겨울철에는 우리 몸이 먹은 음식을 지방으로 전환을 하려고한다. 그러다가 봄이 오면 나뭇가지에 새순이 오르듯이 우리 몸이 이것을 다 꺼내서 쓸려고 한다. 몸이 자연스럽게 봄을 맞이해서 적응을 해가는 것인데 그때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부족하게 되면 에너지가 부족해서 피로해지기 쉽다. 이런 봄철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봄나물을 먹게 되면 에너지와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봄나물들은 겨울을 견디고 자라기 때문에 식물 영양소가 극대화돼있다. 봄철 밥상에 꼭 먹어야 할 봄나물을 소개한다.

※ 봄철 면역력 잡는 봄나물

  • 냉이 : “봄나물의 여왕”

    • 봄나물 냉이는 식품보다 약초로 더 많이 썼을 만큼 건강에 아주 좋은 나물이다. 동의보감에서도 오장의 기운을 소통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간장을 도와 눈을 맑게 해 준다라고 쓰여있다.

      또 특이한 것은 콩과 열매류를 빼고는 단백질 함량이 가장 풍부하다. 단백질뿐만 아니라 칼슘,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특징: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로,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특유의 향이 강합니다. 뿌리, 잎, 줄기 모두 식용하며, 잎은 로제트형으로 땅에 붙어 자랍니다. 잎 모양이 쌀알을 닮았다고 하여 ‘나생이’라고도 불립니다.

    • 맛: 쌉쌀하면서도 향긋하고 톡 쏘는 듯한 맛이 특징입니다. 봄의 향기를 가득 담고 있어 입맛을 돋우는 데 좋습니다.

    • 효능: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 춘곤증 완화, 간 건강,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입니다.

    • 활용법

      • 국, 찌개: 된장찌개, 냉이된장국, 맑은 탕 등에 넣어 향긋함을 더합니다. 특히 된장과 궁합이 잘 맞아 구수한 맛과 향긋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 무침: 데쳐서 참기름, 간장, 다진 마늘 등으로 무쳐 먹으면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 나물: 살짝 데쳐 볶거나 나물밥, 비빔밥 재료로 활용합니다.

      • 전, 튀김: 냉이전, 냉이튀김으로 바삭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샐러드: 어린 냉이는 샐러드 채소로 활용 가능하며, 쌉쌀한 맛이 샐러드에 풍미를 더합니다.

    • 손질법: 뿌리 부분의 흙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누런 잎은 떼어냅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사용합니다.

  • 달래 : “봄의 전령사”

    • 봄나물 달래는 이른 봄에 추위를 뚫고 올라오기 때문에 봄의 전령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겨울에 많이 추웠다가 봄이 되면 몸이 풀어진다. 몸이 풀어지면 나른해지는데 이 때문에 피로가 쉽게 온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달래다.

      달래에는 칼슘이나 인, 철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춘곤증은 물론 입맛을 돋우는데 굉장히 좋다. 달래 같은 경우에는 약간 매운맛이 있는데 이 매운맛은 알리신이라고 해서 비타민 B와 만나면 알리티아민이 굉장히 우리 신진대사도 촉진시켜주고 면역력도 높여주기 때문에 사실상 봄철 보약이다.

    • 특징: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파, 마늘과 비슷한 알싸하고 매콤한 향이 특징입니다. 잎과 뿌리 모두 식용하며, 잎은 가늘고 길며 뭉쳐서 자랍니다. 톡 쏘는 매운맛과 향긋함이 입맛을 자극합니다.

    • 맛: 알싸하고 매콤하면서도 쌉쌀한 맛이 있으며, 독특한 향긋함이 있습니다. 톡 쏘는 듯한 매운맛이 특징입니다.

    • 효능: 비타민 C,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 혈액순환 개선, 식욕 증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알리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균 작용,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습니다.

    • 활용법

      • 양념장: 간장, 식초,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다진 마늘 등에 다진 달래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김, 두부, 밥 등에 곁들여 먹습니다. 특히 간장 양념장은 구운 김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 무침: 데치거나 생으로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 등으로 무쳐 먹으면 알싸하고 향긋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국, 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에 넣어 시원하고 알싸한 맛을 더합니다.

      • 전, 부침개: 달래전, 달래부침개로 향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샐러드: 어린 달래는 샐러드에 넣어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더합니다.

    • 손질법: 뿌리 부분의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뿌리 사이사이에 흙이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 : “어머니의 품”

    • 특징: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특유의 향긋하고 쌉쌀한 향이 있으며, 잎 뒷면에는 흰 솜털이 덮여 있습니다. 어린 잎을 주로 식용하며, 떡, 국, 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예로부터 약용으로도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 맛: 향긋하면서도 쌉쌀하고 약간 쌉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 효능: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철분, 섬유질 등이 풍부하여 혈액순환 개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 부인과 질환 완화, 소화 촉진,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활용법:

      • 쑥떡: 쑥을 넣어 만든 쑥떡은 대표적인 봄철 간식입니다. 쑥 특유의 향긋함과 쫄깃한 식감이 조화롭습니다.

      • 쑥국: 된장국, 맑은 탕 등에 넣어 향긋하고 시원한 맛을 더합니다.

      • 쑥차: 말린 쑥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쑥차로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편안하게 해줍니다.

      • 쑥전, 쑥부침개: 쑥전, 쑥부침개로 향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쑥밥: 밥을 지을 때 쑥을 넣어 쑥밥을 만들면 향긋한 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좌훈, 찜질: 쑥은 약용으로도 활용되어 좌훈, 찜질 등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 손질법: 억센 줄기는 제거하고, 누런 잎은 떼어냅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사용합니다. 쑥은 억세지 않은 어린 잎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돌나물 : “톡톡 터지는 봄의 맛”

    • 특징: 돌 틈이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는 다육질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잎과 줄기가 통통하고 물기가 많으며,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쌉쌀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있습니다.

    • 맛: 쌉쌀하면서도 상큼하고 톡톡 터지는 신선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 효능: 비타민 C, 칼슘, 인 등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 피로 해소, 뼈 건강,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 C와 칼슘 함량이 높아 여성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활용법

      • 무침: 초고추장, 간장, 참기름 등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으면 톡톡 터지는 식감과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물김치: 돌나물을 넣어 물김치를 담그면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일품입니다.

      • 샐러드: 샐러드 채소로 활용하여 신선하고 상큼한 맛과 식감을 더합니다.

      • 비빔밥: 비빔밥 재료로 활용하여 톡톡 터지는 식감을 더합니다.

    • 손질법: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줍니다. 잎이 연하고 쉽게 짓무르기 때문에 살살 다뤄야 합니다.

  • 취나물 : “쌉쌀한 향긋함”

    • 봄나물의 대명사 취나물은 산나물의 왕이라고 불린다. 그 정도로 효능이 뛰어난데 그 이유는 취나물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취나물에는 항산화 작용을 해주는 비타민A가 배추의 10배나 들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요즘같이 염증물질이 외부로부터 들어올 때 항염 작용을 해주고 나아가서 항암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국화과에 속하는 취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 칼슘이 풍부해 봄철 춘곤증 극복에도 도움을 주며 향소라고 불릴 정도로 향이 뛰어나 비빔밥에 감칠맛을 돋우는 주재료로도 활용된다.

      특히 취나물은 고혈압 완화에 도움을 준다. 취나물에는 칼슘이 그 어떤 봄나물보다 풍부하기 때문이다. 보통 칼슘이 뼈 건강에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칼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해주는 영양소다. 또한 칼슘의 흡수를 돕고 혈관 세포를 보호해주는 비타민K도 풍부하다.

    • 특징: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특유의 향긋하고 쌉쌀한 향이 있으며, 잎 모양이 둥글고 톱니바퀴 모양의 거치가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참취, 곰취, 개미취 등이 대표적입니다.

    • 맛: 쌉쌀하면서도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종류에 따라 향과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

    • 효능: 비타민 A, 칼륨, 섬유질 등이 풍부하여 눈 건강, 혈압 조절,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입니다.

    • 활용법

      • 나물: 데쳐서 참기름, 간장, 다진 마늘 등으로 무쳐 먹거나 볶아 먹습니다.

      • 쌈: 쌈 채소로 활용하여 쌈밥, 고기쌈 등으로 즐깁니다. 특히 곰취는 쌈으로 먹으면 향긋하고 쌉쌀한 맛이 일품입니다.

      • 장아찌: 취나물 장아찌로 만들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 김밥: 김밥 재료로 활용하여 향긋함을 더합니다.

    • 손질법: 억센 줄기는 제거하고, 누런 잎은 떼어냅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사용합니다.

  • 두릅 : “쌉쌀한 봄의 황제”

    • 봄나물 제왕이라고 불리는 드룹은 다른 봄나물보다 암 예방 효과에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도 두릅에 대해 정리해 놓은 것이 있다. 두릅은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은 평이하고 독이 없다. 온갖 적풍과 뼈 마디가 아픈 거에 새로 생긴 병이나 오래된 병을 모두 치료한다라고 쓰여 있다. 두릅에는 섬유질 함량이 높아서 봄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두릅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혈액 순환에 좋고 간에 독소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방간을 예방합니다.
    • 특징: 두릅나무의 새순으로, 봄에 짧은 기간 동안만 채취할 수 있는 귀한 나물입니다.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땅두릅과 나무두릅 두 종류가 있으며, 땅두릅은 땅에서 돋아나고 나무두릅은 나무 가지 끝에서 돋아납니다.

    • 맛: 쌉쌀하면서도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유의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데 좋습니다.

    • 효능: 비타민 C, 사포닌, 칼슘 등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혈액순환 개선, 항암 효과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 증진과 항암 효과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활용법

      • 숙회: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쌉쌀하고 향긋한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습니다.

      • 튀김: 두릅튀김으로 바삭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장아찌: 두릅 장아찌로 만들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 샐러드: 샐러드에 넣어 쌉쌀한 맛과 식감을 더합니다.

    • 손질법: 겉껍질을 벗겨내고 밑동의 가시를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사용합니다. 두릅은 쌉쌀한 맛이 강하므로 살짝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 머위 : “쌉쌀한 봄의 향기”

    • 특징: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넓고 둥근 잎과 특유의 쌉쌀한 향이 특징입니다. 잎, 줄기, 꽃봉오리 모두 식용하며, 잎은 쌈, 장아찌, 볶음 등으로, 줄기는 볶음, 조림 등으로, 꽃봉오리는 튀김, 장아찌 등으로 활용됩니다.

    • 맛: 쌉쌀하면서도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이 특징입니다. 잎, 줄기, 꽃봉오리 부위별로 맛과 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 효능: 비타민 A, 칼슘, 섬유질 등이 풍부하여 소화 촉진, 기관지 건강, 항산화 작용,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좋습니다.

    • 활용법

      • 쌈: 머위 잎은 쌈 채소로 활용하여 쌈밥, 고기쌈 등으로 즐깁니다. 쌉쌀한 맛이 고기와 잘 어울립니다.

      • 장아찌: 머위 잎, 줄기, 꽃봉오리를 장아찌로 만들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 볶음, 조림: 머위 줄기는 볶음, 조림 등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 튀김: 머위 꽃봉오리는 튀김으로 바삭하고 향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차: 말린 머위 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머위차로 마시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손질법: 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줄기는 껍질을 벗겨내고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사용합니다. 머위는 쌉쌀한 맛이 강하므로 데치거나 물에 담가 쓴맛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사리 : “쫄깃한 식감의 산나물”

    • 특징: 양치식물로, 봄에 새로 돋아나는 어린순을 식용합니다. 쫄깃한 식감과 독특한 향이 특징입니다. 말려서 보관하기도 하며, 볶음, 국, 찌개,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 맛: 쫄깃한 식감과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 효능: 칼슘, 칼륨, 섬유질 등이 풍부하여 뼈 건강, 혈압 조절,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칼슘 함량이 높아 뼈 건강에 좋습니다.

    • 활용법

      • 볶음: 고사리볶음으로 쫄깃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국, 찌개: 육개장, 고사리육개장, 맑은 탕 등에 넣어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을 더합니다.

      • 비빔밥: 비빔밥 재료로 활용하여 쫄깃한 식감을 더합니다.

      • 고사리나물밥: 밥을 지을 때 고사리를 넣어 고사리나물밥을 만들면 향긋하고 쫄깃한 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손질법: 말린 고사리는 미지근한 물에 불려 줍니다. 생고사리는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 줍니다. 고사리에는 약한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데쳐서 먹어야 합니다.

  • 비름 : “여름까지 즐기는 건강 나물”

    • 특징: 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여름까지 채취가 가능한 나물입니다. 붉은색 줄기와 녹색 잎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 맛: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하고 은은한 단맛이 특징입니다.

    • 효능: 칼슘, 철분, 비타민 K 등이 풍부하여 뼈 건강, 빈혈 예방, 혈액 응고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 K 함량이 높아 뼈 건강과 혈액 응고에 좋습니다.

    • 활용법

      • 나물: 데쳐서 참기름, 간장, 다진 마늘 등으로 무쳐 먹거나 볶아 먹습니다.

      • 국, 찌개: 된장국, 맑은 탕 등에 넣어 담백한 맛을 더합니다.

      • 쌈: 쌈 채소로 활용하여 쌈밥, 고기쌈 등으로 즐깁니다.

      • 비빔밥: 비빔밥 재료로 활용하여 담백한 맛을 더합니다.

    • 손질법: 억센 줄기는 제거하고, 누런 잎은 떼어냅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사용합니다.

  • 방풍나물 (防風나물): “향긋한 바다의 선물”

    • 방풍나물은 한의학에선 예전부터 뿌리를 약재로 쓴 나물이다. 외부에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을 막아준다. 그래서 감기가 걸렸을 때 열이 난다 거나 전신 발열, 인후통 등에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 특징: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랍니다. 독특하고 향긋한 향이 특징이며, 잎, 줄기, 뿌리 모두 식용합니다. 쌈, 무침, 튀김, 장아찌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 맛: 독특하고 향긋하며 쌉쌀한 맛이 특징입니다. 바다 내음이 느껴지는 듯한 향긋함이 있습니다.

    • 효능: 비타민 A, 비타민 C, 칼륨 등이 풍부하여 감기 예방, 면역력 강화, 혈액순환 개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감기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활용법

      • 쌈: 쌈 채소로 활용하여 쌈밥, 고기쌈 등으로 즐깁니다. 향긋한 향이 쌈 요리에 풍미를 더합니다.

      • 무침: 데쳐서 초고추장, 간장, 참기름 등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으면 향긋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튀김: 방풍나물튀김으로 바삭하고 향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장아찌: 방풍나물 장아찌로 만들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 손질법: 억센 줄기는 제거하고, 누런 잎은 떼어냅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사용합니다.

  • 참나물 (參나물): “향긋한 숲의 향기”

    • 특징: 미나리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에서 자랍니다. 향긋하고 상큼한 향이 특징이며, 잎과 줄기 모두 식용합니다. 샐러드, 무침, 쌈, 볶음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 맛: 향긋하고 상큼하며 쌉쌀한 맛이 특징입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향이 기분 좋게 합니다.

    • 효능: 비타민 C, 칼슘, 섬유질 등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 피부 미용, 뼈 건강,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 활용법

      • 샐러드: 샐러드 채소로 활용하여 신선하고 향긋한 맛을 더합니다.

      • 무침: 데쳐서 초고추장, 간장, 참기름 등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쳐 먹으면 향긋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쌈: 쌈 채소로 활용하여 쌈밥, 고기쌈 등으로 즐깁니다.

      • 볶음: 참나물볶음으로 향긋하게 볶아 먹습니다.

    • 손질법: 억센 줄기는 제거하고, 누런 잎은 떼어냅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찬물에 헹궈 사용합니다.

부추는 한겨울만 빼고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자라는 식물이다. 그중에서도 봄에 나는 부추는 가장 아린 맛이 없고 맛있고 부드러우며 영양도 최고치에 달한다.

3월 봄나물 부추 하면 쌉싸름하고 건강에도 좋고 예전에는 부추를 오덕 채소라고도 했다. 오덕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익혀 먹어도 맛있고 오래 두고 먹어도 맛있고 절여먹어도 맛있고 마지막으로 맛이 변치 않아서 좋다고 해서 오덕이다. 부추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도 굉장히 좋다.

부추를 옛날에는 녹용과 인삼과도 안 바꿔먹는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보약을 대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식재료 같다. 부추 속에는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B, 황화 알린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다.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은 성분들로 가득하다 보니 보약이라는 명칭으로도 아깝지 않다.

파는 당분이 많고 영양성분이 많다. 파에는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에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고 불면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파는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재료다.

파의 하얀 부분을 총백이라 하는데 겨울에 땀이 안나는 분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땀이 안나게 되면 관절 통증과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파 자체가 따뜻한 성질이라서 땀을 내는데 도움을 주고 어혈을 풀어주는데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 기록돼있는 미나리는 청뇌라 해서 머리를 맑게 하고 대장과 소장을 이롭게 한다. 대장과 소장을 이롭게 하니까 식유섬유가 많은 것은 기본이고 머리를 맑게 하니까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속이 안 좋거나 설사를 하면 미나리를 먹는 것이 좋다.

 

※ 봄나물 구매 및 보관 요령

  • 구매 : 잎이 시들지 않고 싱싱하며, 고유의 향이 강한 것을 고릅니다. 흙이 묻어있는 것이 신선하며, 벌레 먹은 흔적이 없는 것을 선택합니다.

  • 보관 :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데친 나물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봄나물 섭취 시 주의사항

  • 약간의 독성 : 일부 봄나물 (두릅, 고사리 등)에는 약한 독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데쳐서 섭취해야 합니다.

  • 알레르기 : 특정 봄나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으므로, 처음 섭취하는 봄나물은 소량만 섭취해보고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과다 섭취 주의 : 아무리 몸에 좋은 봄나물이라도 과다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적당량을 섭취하여 건강하게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마치며 위에 봄나물들은 면역력에 좋은 나물들이니 한 번쯤 챙겨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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