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은행나무는 단풍나무와 함께 가을의 상징하는 대표적인 나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은행나무의 열매와 더불어 은행잎 추출물에도 약용성분들이 다양하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러 병을 치료하는 약재로 많이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은행잎에는 어떤 영양성분들이 있고 우리 몸에 어떤 이로움을 주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은행잎의 8가지 효능
1. 혈관질환 예방
은행잎 추출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징코라이드 및 진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관을 확장하는 작용뿐만 아니라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는 작용을 함으로써 혈류의 원활한 흐름 개선에 뛰어난 작용을 하고 동맥경화나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여러 혈관질환들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항산화 작용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한 징코라이드 등의 다양하게 함유된 항산화 성분들로 하여금 노화와 촉진시키고, 질병을 초래하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방지 및 체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도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3. 뇌 건강
은행잎 추출물은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비롯하여 뇌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개선시켜 뇌졸중을 예방하고 뇌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뇌신경세포의 손상을 막아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개선시켜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이로운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4. 항암작용
은행잎 추출물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는데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항암효과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특히 항암치료 시 하게 되는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5. 기관지 건강
은행잎의 뛰어난 항염작용으로 기관지 내 염증을 없애주고 배출시켜주는 효과로 기관지 건강에도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기관지염 등의 기관지 질환의 예방 효과 및 잦은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진해거담작용에도 이롭다고 합니다.
6. 당뇨 개선
은행잎은 혈당 조절 및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도 이로운 작용을 하여 당뇨의 예방과 치료의 보조요법으로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7. 집중력 향상
은행잎 추출물이 뇌 속의 혈류의 흐름을 개선시키는 작용뿐만 아니라 대뇌 기능부전 증상을 감소시켜 집중력을 향상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어지러움이나 두통, 불안, 우울증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8. 피부건강
징코라이드와 플라보노이드 등의 뛰어난 항산화 성분들로 하여금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여 피부 탄력 증진에 뛰어난 작용을 하고, 피부 속 독소 배출을 통해 피부질환들을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은행 발효액 만들기
은행은 알이 고르고 깨끗한 것으로 고르고 은행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이 좋습니다.
- 껍질을 깨끗이 제거한 은행을 용기(항아리)에 담고, 설탕이나 발효액을 넣어줍니다.
종종 저어주면서 약 20여 일 동안 1차 숙성을 합니다.
이때 설탕은 은행과 1:1의 비율로 하면 됩니다. - 약 3 ~ 6개월 정도 지난 후 은행을 건져내고, 다시 2차 숙성 기간을 거칩니다.
이렇게 은행 발효액은 대게 1년 이상은 숙성시켜야 합니다.
대게 은행을 있는 그대로 담그는 경우도 많은데,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 껍질을 제거하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은행을 발효하면 은행의 성분뿐만이 아니라 젖산균, 효모 등 유익한 균들이 다량 생겨나기 때문에 특히 항산화, 항암에 도움이 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이러한 은행 발효액은 1:5 (물)로 희석시켜서 하루에 2 ~3잔 정도 마시면 됩니다. 또한, 상상되는 그러한 특유한 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각종 반찬에 활용해도 좋습니다.
※ 은행 잎차 만들기
은행 잎차를 만들 은행잎은 반드시 싱싱한 푸른 잎을 사용해야 합니다.
- 채취한 은행잎을 깨끗이 씻어 말립니다. 이때 따뜻한 물로 씻어주면 좋습니다. 말린 잎을 보관해 두고, 먹을 때에 얇게 썰어서 차를 만들어 먹습니다.
- 차를 만들기 전에 썰어 놓은 은행잎은 살짝 볶는 것이 맛도 향도 좋습니다. 보관은 신문지나 종이를 사용하여 싸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둡니다.
- 말린 잎 5장에 물을 300 ml 비율로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30분 정도 우려내어 물만 따라내어 마시면 되는데, 기호에 따라 꿀을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
- 하루에 한 번 정도의 섭취가 적당합니다.
※ 은행잎 부작용 및 섭취 시 주의사항
은행 겉껍질의 역한 냄새는 다른 생물로부터 종자를 보호하기 위한 독성물질입니다. 시안배당체와 매칠피리독신이라고 하는 이 성분은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두통, 복통, 발열,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으로 먹지 말고 조리를 해서 먹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은행 껍질의 비오볼이라는 성분 또한 독성이 있어 속껍질까지 깨끗하게 제거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옻과 같이 피부에 닿으면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그래서, 은행을 손질할 때 직접 손으로 하지 않고, 비닐장갑을 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의 독성 때문에 섭취량도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미숙한 은행을 많이 먹으면 중독 증상이 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0개 이상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은행나무는 자체 정화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가로수로도 많이 쓰이는데요. 매년 정부기관에서 오염 여부를 체크하고는 있으나, 혹 중금속이 내포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은행잎에는 여러 효능들이 있긴 하지만 체질에 따라서 알레르기나 두통이나 메스꺼움, 위장장애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섭취 시 전문의의 상담 이후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