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이란?
들기름은 꿀풀과에 속하는 초본식물인 들깨의 씨앗을 짜서 얻는 식물성 식용유입니다. 주로 볶은 들깨를 압착하여 추출하며,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있어 한국 요리에서 나물무침, 찌개, 김치 등 다양한 음식의 풍미를 더하는 데 사용됩니다.
들깨는 참깨와는 다른 식물로, 들기름은 그 씨앗에서 추출합니다. 들기름은 지방산 조성에서 특히 오메가-3 지방산(알파-리놀렌산)이 매우 풍부하여 54~64%에 이르며, 이는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입니다. 이 고도불포화 지방산 덕분에 심혈관계 질환 예방, 암 예방, 염증성 질환 완화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들기름은 산패가 빠른 식물성 기름 중 하나로,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냉장 보관이 권장됩니다. 볶은 들깨를 사용해 낮은 온도(140~210℃)에서 가열 압착하여 얻기 때문에 고소한 향과 맛이 독특하며, 볶음온도에 따라 향기 성분의 함량과 특성이 달라집니다.
요약하면, 들기름은 들깨에서 짜낸 고소한 향과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전통 식용유로, 참기름과는 원료, 맛, 영양 성분, 보관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 들기름의 주요 효능
1. 심혈관질환 예방
들기름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 3 불포화지방산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혈관 내 피가 뭉치는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여 동맥경화와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여러 심혈관질환들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항암작용
들기름에 다량 함유된 로즈마린산이라는 성분이 암세포의 발생 및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함에 따라 항암작용 및 대장암이나 유방암 등의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빈혈 개선
인체 조직 내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초래함으로써 발생하는 증상을 빈혈이라고 하는데요. 들기름은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조직에서 혈구를 만드는 조혈작용을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빈혈의 증상개선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뇌 건강
풍부한 오메가 3 불포화지방산 성분이 뇌의 혈액순환을 돕고, 뇌세포의 활성화를 도와주는 작용을 함에 따라 뇌의 전반적인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발달에도 이로운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항염작용
로즈마린산 성분의 강력한 항염작용으로 질병을 초래하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없애주는데도 탁월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염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으로 염증성 관절염이나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여러 염증성 질환들의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6. 피부건강
들기름에 풍부하게 함유된 여러 필수지방산 성분들로 하여금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부 속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부의 잡티 및 기미 제거에도 도움을 주며 거친 피부를 개선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들기름의 뛰어난 항염작용으로 아토피나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의 증상 완화에도 좋으며, 알레르기 체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7. 당뇨 개선
들기름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로즈마린산 성분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데도 도움을 주어서 적당량을 섭취하게 되면 당뇨의 증상개선 및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8. 두피 건강
들기름에 고르게 함유된 여러 필수지방산 성분들이 모근에 풍부한 풍부한 영양공급을 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주는 작용을 함에 따라 두피 건강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평소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새치 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들기름 보관 방법
들기름은 나물 무침에 주로 사용이 되는데, 열에 약한 특징이 있어 열에 노출시킬 경우 이상한 냄새가 올라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성분은 아크롤레인이라고 불리며, 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들기름 보관 시에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은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아 산패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올바른 보관이 중요합니다. 들기름 보관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저온 보관(냉장 보관 필수):
산패가 빠른 들기름은 반드시 4℃ 이하의 냉장고에 밀폐 상태로 보관해야 맛과 향, 영양 성분이 유지됩니다. 상온에 두면 산패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므로 피해야 합니다. - 밀폐 용기 사용:
공기와의 접촉이 산패의 주원인이므로, 병 입구가 잘 닫히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가 잘 되는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빛 차단: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어두운 색 유리병이나 빛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신문지, 키친타월 등으로 감싸기)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 시 주의:
깨끗하고 마른 도구를 사용해 덜어내어 오염과 수분 유입으로 인한 산패를 방지해야 합니다. - 소용량 구매 및 빠른 소비 권장: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구매하지 말고, 100~200ml 소포장 제품을 자주 구입해 신선하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개봉 후에는 1~2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참기름과 혼합 보관 팁:
들기름과 참기름을 7대 3 비율로 섞어 보관하면 들기름의 산패 안정성이 상당히 개선되어 보관 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들기름은 산패가 빠른 오일이므로 반드시 냉장고에서 밀폐 보관하고, 빛과 공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1~2개월 내에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소량씩 구매하고 깨끗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산패 방지에 도움 됩니다.
※ 들기름 먹는 방법
들기름은 나물 무침뿐 아니라 날달걀과 함께 섞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계란의 노른자에는 제시틴, 토코페롤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들기름의 좋은 성분들을 흡수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 들기름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열이 많거나 땀을 흘리는 사람이 과다 섭취 시 배탈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2-3g, 한 두 스푼 정도의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들기름 부작용 및 주의사항
들기름 부작용과 주의사항은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산패된 들기름의 위험성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 특히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높아 산패가 매우 쉽습니다. 산패된 들기름은 체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고, DNA 및 세포 손상, 염증, 암 및 죽종동맥경화증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동물 실험에서는 산화된 오메가-3을 지속 투여할 경우 성장 지연, 장과민, 간과 신장 비대, 용혈 빈혈, 비타민 E 감소, 심근증, 대장 악성종양 세포 증식 등이 관찰되었습니다.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산패된 들기름에 생성될 수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섭취를 경고합니다. - 과다 섭취 주의
들기름은 고열량이며, 과다 섭취 시 영양 불균형이나 체중 증가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들기름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응고를 지연시킬 수 있어 수술 전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관법 준수 필요
산패를 막기 위해 반드시 냉장보관(4℃ 이하)하고, 공기와 빛 노출을 최소화하는 밀폐 용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가급적 소량씩 구매해 개봉 후 1~2개월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최근 생산된 신선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알레르기 및 개인 체질 주의
들기름에도 참깨나 들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들기름의 건강 효능을 누리려면 신선한 들기름을 소량, 적정량만 섭취하고, 반드시 냉장 보관하며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산패된 들기름 섭취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