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엽초는 양치식물 고사리목 고란초과에 속해 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필리핀 등의 동아시아 온대 지역에서 분포하고 있는 여러해살이풀을 말하는데요. 하나의 잎과 뿌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여 일엽초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일엽초는 다른 이름은 와위, 검단, 칠성초, 낙성초, 파초일엽초, 우단일엽초, 주걱 일엽초라고 합니다.
일엽초는 남부지방의 숲 속 바위나 늙은 나무의 껍질에 붙어서 자생하고 있는데요. 뿌리줄기는 비늘 조각으로 덮여 있으며, 양 끝이 좁은 모양의 잎은 단엽으로 길이 10~30cm 정도 선형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약성이 줄기와 잎 전체에 분포된 다른 식물과는 다르게 일엽초는 잎 하나에 모든 약성이 응축되어 있다는 합니다.
일엽초는 5~8월에 채취한 후 그늘에 말려서 뿌리줄기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이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와위와 칠성초, 골비초 등의 생약명으로 임질, 이질, 토혈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많이 활용을 해왔다고 합니다.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절벽이나 구석진 바위틈에 자라기 때문에 채취하기가 쉽지 않아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인정받아 왔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일엽초의 주요 효능에 대한 부분들을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엽초 주요 효능
1. 이뇨작용
일엽초는 뛰어난 이뇨작용을 가지고 있어, 소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함과 동시에 몸의 수분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뛰어난 이뇨작용 효과는 동의보감에도 기록이 남겨져 있으며, 한방에서 와위라는 약재로 이뇨작용을 돕는 약재로 많이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일엽초의 효과적인 이뇨작용을 바탕으로 한 원활한 소변 배출 작용은 전립선염과 요도염, 방광염 등의 예방과 증상 완화에도 좋은 효과를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몸속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과 신장 기능의 개선을 돕는 효과도 뛰어나 신장 건강 증진 효과 및 신장염과 같은 질환들의 예방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 외에 한방에서는 신장결석과 방광결석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2. 항암작용
일엽초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라고 잘 알려진 폴리페놀의 함량이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풍부한 양의 폴리페놀이 면역세포의 활성을 돕고, 암세포의 발생 억제를 돕는 작용을 하게 됨으로써 암 발생 위험 감소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최근 일엽초 추출물을 이용한 연구에서, 일엽초 추출물을 암세포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활성이 26.4% 정도 감소되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하는데요. 전립선암과 위암, 자궁암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련 연구도 현재가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혈관건강
일엽초에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과다하게 늘어난 활성산소로부터 혈관을 보호하고, 염증의 생성을 줄여주어 혈관의 전반적인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대동맥의 혈관 이완 작용을 통해 혈관이 수축되는 것을 막고, 혈압의 상승을 막아 혈액순환 및 각종 혈관 관련 질환들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 그 외 효능
일엽초의 다른 효능은 출혈을 멎게 하는 지혈 작용과 타박상, 부종, 이질, 해수, 토혈, 임질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데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침을 하게 될 때 가래에 피가 섞여서 배출되는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주며, 세포 손상의 주된 위험인자인 활성산소 제거를 돕는 뛰어난 항산화 작용에 의해 신체 면역기능을 개선하는데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일엽초 먹는 방법
일엽초는 보통 잎을 이용해 물에 달여서 많이 섭취를 하게 되는데요. 먼저 일엽초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이후에 20에서 30g 정도를 물 2L 정도에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물이 끓기 시작하게 되면 약불의 형태로 물의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계속 끓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으로 줄어든 일엽초 달인 물은 냉장보관을 하고, 하루 3번 정도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 일엽초 부작용 및 주의사항
일엽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체내 유해한 특별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량 섭취하는 것보다는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건강한 섭취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