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 중에 유독 손발이 차가운 사람이 있어 손을 잡으면 깜짝 놀랄 만큼 차가운 사람이 있다.
손발이 이렇게 차가우면 몸에 이상은 없는 걸까?
※ 손발이 차가운 이유와 원인
1. 호르몬 변화
에스트로겐은 몸의 에너지원을 만들고 체온 변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능이 떨어지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몸의 체온이 떨어진다.
손과 발이 동시에 차가워졌다면 월경전 증후군이나 폐경 등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
2. 레이노병
레이노병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끝부분에 혈액이 소실돼 창백해지거나 푸르스름해지며 심할 경우 코와 귀까지도 파래지면서 감각이 둔해진다.
20~40세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며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질환이다.
3. 루푸스
루푸스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만성 염증이 일어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난치성 전신질환이다. 환자의 95%가 10∼30대 여성으로 발열이나 피부발진, 관절염 등의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4. 손목 신경 손상
반복적 가사노동이나 반복적인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손목에 무리가 간 경우, 손목 부위 골절이나 수근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린 경우 발생한다.
5. 비타민 결핍
비타민 결핍으로 빈혈을 앓고 있거나 철분 수치가 낮을 때, 피로가 누적됐을 때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6. 흡연
흡연으로 말초혈관이 수축하거나 신체 말단에 영양 공급이 부족해질 때에도 수족냉증이 발생한다.
7. 베타 차단제(고혈압 치료제) 복용
고혈압이나 편두통을 치료하는 약인 베타 차단제는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부작용을 동반한다.
만약 약물을 복용하고 손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8. 동맥 손상이나 질병
동맥이 손상을 입으면 말초신경의 혈액순환장애로 손발이 저리거나 차가워질 수 있다.
9. 당뇨병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을 앓고 있는 경우 쉽게 손발이 저리고 차가워지는 증상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