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대 효능 및 활성 성분
잔대는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초롱꽃과의 약용 식물로, 작은 종 모양의 보랏빛 꽃과 굵은 뿌리는 도라지의 외형을 가지고 있으나 약효는 인삼과 비슷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사삼으로 불리며 한약재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봄에 나는 잔대 싹과 부드러운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뿌리는, 이른 봄이나 가을철에 채취하여 구워 먹거나 무쳐 먹고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잔대는 많은 이름을 가진 식물로, 딱주, 딱지, 사삼, 남사 삼, 조선 제니, 잔다구 등의 수많은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잔대는, 인삼과 현삼, 단삼, 고삼 등과 함께 오삼이라 부르는데 형태는 모두 다르지만 치료하는 약효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잔대는 모든 풀 종류 가운데서 가장 오래 사는 식물 중 하나로 산삼과 같이 수백 년 묵은 것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잔대는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뛰어나 다양한 독성 물질을 해독하고, 독으로 인해 생긴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으며, 백여 가지 독을 해독하고 배출시켜주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약재로도 사용되는 잔대는, 성질이 달면서 조금 쓰고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온몸이 가렵거나 악창, 고름을 배출시켜주고 해수, 고혈압에도 효능이 있으며, 해수나 기침, 천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잔대 활성 성분
잔대는 갈산과 에피카테킨, 클로로겐산, 루틴 등 13종의 페놀 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와 염증을 억제하고 해독작용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클로로겐산은, 세포의 노화와 변이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체지방과 염증 물질을 배출시켜주어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잔대에 함유된 페놀 화합물 중 갈산, 에피카테킨, 클로로겐산, 루틴 등의 화합물은 잔대 잎의 형태에 따라 함량의 차이가 나는데, 특히 잎이 볼록하고 타원형인 잔대에서 클로로겐산과 에피카 테 긴 의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잔대에 풍부한 클로로겐산과 같은 페놀 화합물은 활성산소와 염증을 억제해, 동맥 경화와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 예방과 항암 항암에도 도움이 됩니다.
잔대에는 사포닌과 이눌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진해와 거담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으며 면역력 향상과 여성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잔대는, 여성의 생리불순과 자궁출혈, 산후풍에 도움이 되며, 환절기 노약자의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농촌진흥청 연구에서는 잔대 뿌리의 뛰어난 항산화 효과가 검증됐으며, 항암에도 효과가 있어, 자궁암과 유방암, 폐암 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잔대 복용법 및 주의점
잔대는 순하고 담백한 맛이 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껍질만 벗기면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약간 쓰면서도 단맛이 나고 향이 좋아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잔대 잎은, 시력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인, 비타민A와 칼슘, 인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성숙한 잎은, 삶아서 국거리로 쓰거나 말려서 차로 우려 마셔도 좋습니다. 특히 잔대 잎 차는, 니코틴을 제거하고, 간 해독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잔대는 도라지나 인삼과는 달리 그냥 생으로 씹어 먹어도 아리지 않고 단맛이 나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잔대는 봄철에 나는 연한 순을 따서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뿌리는 언제든지 채취해서 생으로 먹거나 나물로 무쳐 먹고, 술에 담가 먹거나 가루 내 먹기도 하며, 잔대 잎은 초절임으로 먹으면 맛과 향이 뛰어나고, 잔대 뿌리를 술에 담가 먹으며, 해독작용과 거담, 류머티즘 관절염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잔대를 약으로 쓸 때는 하루 12~20g, 신선한 것은 40~120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 먹고, 환으로 만들어 먹는데 여성들의 산후풍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잔대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이 냉하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성질이 따뜻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풍한으로 기침을 할 때는 먹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