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는 쌍떡잎식물 녹나무목 녹나무과에 속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과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낙엽관목입니다. 숲 속의 냇가나 산지의 계곡에서 자라는 생강나무는 가지나 잎을 꺾으면 생강향이 난다고 하여 생강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잎은 나물이나 차로 먹으며 나무의 껍질은 뛰어난 약용성분을 지니고 있어서 삼첩풍이라는 이름의 약재로 다양한 병을 치료하는데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생강나무의 뛰어난 효능 5가지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생강나무의 5가지 효능
1. 심혈관질환 예방
생강나무의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는데 뛰어나 혈관 속에서 혈액이 굳어지고 뭉쳐진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혈액순환이 원활해짐에 따라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고혈압 등의 여러 심혈관질환들의 예방에도 뛰어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2. 어혈제거
체내 혈액이 원활히 돌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증세를 어혈이라고 하는데, 생강나무가 이런 어혈을 제거하고 풀어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을 풀어주어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삔 발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산후풍 증상개선
출산 이후에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몸이 붓거나 쑤시고, 관절이 아픈 증세를 산후풍이라고 하는데, 생강나무가 혈액순환 촉진 및 어혈을 풀어주는 작용으로 산후 발생하는 몸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팔다리가 아픈 산후풍 증세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4. 항산화 작용
생강나무는 체내 세포 조직을 손상시키고, 파괴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에도 도움을 주어 체내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세포 노화를 지연시키는데도 이로운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체내 면역력이 증진되는 작용으로 감기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5. 피부건강
생강나무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켜 건강한 피부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생강나무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피부염, 아토피 등과 같은 염증성 피부질환의 예방 및 증상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생강나무의 복용법
1. 생강나무 꽃차
생강나무 봉오리를 따서 그늘에서 며칠 말린 뒤 하루 동안 햇볕에 말려 밀폐된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끓는 물에 설탕과 함께 꽃봉오리를 넣어 1~2분간 우려 마신다. 설탕이나 꿀에 재어 두기도 한다.
▶생강나무 꽃 차 만드는 법
1. 꽃만을 따서 정리하여 그늘에 말린다.
2. 찜통에 살짝(30초~1분) 쪄내서 바람에 바짝 말려 보관한다.
3. 따뜻하게 데운 찻물에 마른 생강나무 꽃 서너 송이 넣어 우려내면 생강향 그윽한 꽃차가 된다.
▶생강나무 꽃차의 효능
1. 수시로 우려 드시면 가벼운 감기나, 콧물, 기침, 목이 아픈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2. 몸안의 독소를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타박상, 어혈을 잘 풀어주고.
3. 산후조리 시 붓기를 빼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4. 냉한 몸을 따듯하게 해 주므로 여성에게 아주 좋은 차입니다.
2. 생강나무 발효액
생강나무 발효액은 열매, 꽃, 뿌리, 가지, 잎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소음인의 비, 위,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발효 원액을 식전 또는 식후에 소주 한두 잔 정도로 마시면 좋고 음료로 마실 땐 생수를 넣어 희석해서 감미를 조절해 마시면 몸과 마음에 좋다.
▶생강나무 발효액 만드는 법
1. 새봄에 꽃이 피면 100g 정도를 따서 항아리나 병에 넣는다.
3. 물 800g에 대추 20g, 감초 10g을 넣고 전체 용량이 200~300g 정도 되도록 달인 후에 식혀서 용기에 붓는다.
4. 흑설탕 200g 정도를 넣은 다음 밀봉해서 응달에 놓고 발효시킨다.
5. 잎이 자라나기 시작해 5cm 정도 되면 채취해서 잘게 잘라 꽃의 경우와 같이 발효시키기도 하고 먼저 담근 꽃의 발효액과 함께 섞어 흑설탕을 조금 더 붓고 푹 잠기도록 하며 4~5개월 정도 발효시키기도 한다. 아울러 작년에 딴 열매가 있다면 잘게 부수어서 같이 넣고 발효시킬 수도 있다.
3. 생강주
잘 익은 씨앗 100g과 소주 300cc와 함께 밀봉된 용기에 넣고 3개월 정도 그늘에 숙성시키면 마실 수 있다. 1년 정도 두면 좋다. 하루에 2번씩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근육통, 산후통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