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는 다래나무과에 속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 사할린 등지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낙엽 덩굴나무입니다. 깊은 산의 숲 속에서 자생하는 야생과일인 다래는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열매는 생과로 먹거나 잼이나 과실주 등으로 많이 먹습니다. 또한 약성 성분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예로부터 여러 병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다래가 많이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다래의 효능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래나무는 암수가 다른 자웅 이주 식물로, 5월에서 6월 사이에 꽃이 피고 10월 경이면 열매가 익습니다. 예부터 약으로 사용되었던 다래는 체내의 열을 내리게 하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해 피로 회복이나 괴혈병 치료에도 매우 효과가 크다고 하고요. 다래나무 뿌리는 소화불량, 구토, 관절통 등의 치료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다래의 효능
1. 피로 회복
다래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그 양이 귤에 비해 2배가량 되는 풍부한 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풍부한 비타민C의 영향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로 유발의 원인 중 하나인 젖산 분비를 억제해 피로회복 및 기력 회복에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풍부한 타닌 성분 역시 피로 회복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해요.
2. 면역력 강화
풍부한 비타민C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 활성화에도 좋은 작용을 하게 되므로,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데도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기 쉬운 감기와 여러 잔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이뇨 작용
다래의 뛰어난 이뇨작용으로 소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몸속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데 뛰어나 몸이 붓는 부종 증상을 개선하는데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4. 염증 억제
다래는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몸속 염증을 완화하고 억제하는데도 뛰어난 효능을 보여, 관절염을 비롯한 신장염, 간염 등의 여러 염증성 질환에 치료에 많이 활용된다고 합니다.
5. 장 건강증진
다래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내 불순물 배출과 흡착해 외부 배출을 돕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기능 개선에도 좋은 작용을 하며,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6. 당뇨 개선
다래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건강뿐만 아니라 당 흡수를 지연시켜주는 효과로 당뇨의 예방과 증상개선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골고루 함유된 여러 미네랄 성분들 역시 혈당 조절에 좋은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7. 해열 작용
다래는 체내 발생하는 열을 내려주는 해열작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한 갈증을 풀어주는데도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 다래 먹는 방법
껍질이 흑갈색인 씨안에는 영양성분이 응축되어 있어서 모두 다 섭취하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고 가열해주면 영양분이 파괴되거나 변질되어서 숙성시킨 후에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잘 익은 다래에는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 생과로 즐기거나 술을 담가 먹었으며, 이른 봄의 어린 다래순은 묵나물로 먹었습니다. 상처 난 줄기에서 나온 수액은 음료로 마시기도 했죠.
※ 다래 수액 채취 방법
3월 중순에서 4월 20일까지 다래나무 줄기에 작은 구멍을 내어 유출기를 연결하여 뽑기도 하고, 나무줄기를 잘라서 나오는 수액을 받기도 합니다. 일교차가 심해지면 수액의 흐름이 원활해져서 빨리 받아진다고 하고 다래수액은 단맛이 안 나고 뒷맛이 깔끔하다고 합니다.
※ 다래수액의 효능
미네랄 성분과 천연당이 풍부하게 있으며 고로쇠 수액보다 미네랄이 2배 이상 많으며 칼륨,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성분이 400 배나 많다고 합니다. 여성에 질 분비물을 촉진해 주고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성장을 촉진해주며 면역기능을 강화해 준다고 합니다.
다래수액은 하루에 3잔 정도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