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대는 열대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인 토란의 줄기를 말합니다. 9월에서 10월까지가 제철 시기인 토란대는 아린 맛이 특징으로 나물로 먹기도 하고, 육개장과 같은 국이나 여러 탕 요리의 재료로도 많이 쓰이고 뛰어난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된 토란만큼이나 몸에 좋은 성분들이 다량 들어있어서 체내 유익한 효능들이 두루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토란대가 우리 몸에 어떤 이로운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할게요.
※ 토란대의 효능
1. 장 건강증진
토란대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가 장내 유익균의 증식 및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효과로 장 건강증진 및 변비 예방에 좋은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토란대에 함유된 뮤신과 갈락탄 등의 여러 성분들이 장내 불순물 배출과 함께 장내 염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장염과 같은 장질환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혈관질환 예방
토란대에는 토란에 비해 무려 3배에 해당되는 칼륨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칼륨 성분은 혈관 내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인 무기질 성분이기 때문에 고혈압과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골다공증 예방
토란대에 함유된 칼슘의 양은 토란에 비해 약 3.6배에 해당되는 양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풍부한 칼슘이 골밀도의 증가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등과 같은 뼈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4. 항산화 작용
토란대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등의 여러 항산화 성분들이 세포의 산화를 가속화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과 노화방지 등에도 도움을 주게 됩니다.
5. 다이어트
토란대의 칼로리는 100g 당 약 18칼로리 정도로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식이섬유가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이 쉽게 생성되게 하여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골고루 함유된 여러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들 역시 건강한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는군요.
※ 토란대 섭취 시 주의사항
1. 토란대를 손질할 때는 옥살산칼슘이라는 독성으로 손바닥이 갈라질 수 있으므로 고무장갑 등을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옥살산칼슘이 인체에 치명적인 독은 아니지만 반드시 토란대를 삶아서 독성을 제거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너무 싱싱한 토란대는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으므로 2 ~ 3일 동안 그늘에 말린 다음 껍질을 벗기면 보다 쉽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3. 말린 토란대의 경우 삶아낸 후 물에 충분히 담가 아린 맛을 제거한 후 이용합니다.
4. 생토란대는 채반에 넣어 햇볕에 바짝 말려 일 년 내내 저장해 먹는데 이처럼 생으로 먹는 것보다 말려서 먹는 것이 영양성분이 더 증가합니다.
토란대에는 옥살산칼슘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토란대의 아린 맛을 내는 성분이라고 하는데요. 이 성분은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 물질은 아니지만, 제대로 제거하지 않고 섭취하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 알레르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충분히 삶아 옥살산칼슘을 성분을 제거한 후, 섭취하여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