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에는 각종 미네랄을 비롯하여 다양한 면역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등 푸른 생선에 많이 있는 DHA, EPA 같은 오메가 3도 면역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조개류나 생선류는 기름진 육류 섭취로 인해 비만이나 각종 생활 습관병에 걸린 사람들에겐 중요한 영양 성분의 공급원입니다.
※ 면역력 높이는 음식 <어패류>
1. 가리비
타우린, 글리코겐, 비타민 B12, 철분, 아연, 글리신, 호박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명 항암 조개라고 불리는 가리비에는 단백질 함량은 높은 반면 지방질은 적게 들어 있습니다. 조개류의 대표 물질인 타우린과 비타민B12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으로 각종 생활 습관병 예방에 효과 있습니다.
교감 신경의 작용을 억제하여 고혈압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가리비는 철분과 아연의 함량이 높아서 천혜의 영양보고입니다.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좋게 하며 각종 신경성 질환이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가리비에는 놀라운 항암효과도 있습니다. 가리비의 패주 부분에는 아미노산인 글리신과 유기산인 호박산이 들어 있습니다. 이 부위에서 추출한 성분을 암세포를 이식한 쥐의 종양 내에 주사한 결과 종양 저지율이 90% 정도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타우린 성분이 인체에 주는 효능은 췌장 내분비선에 대한 작용, 간 보호 작용, 방사선 피해방지 작용, 피로회복 작용이 있습니다.
섭취방법 – 가리비는 겨울에 많이 나고 제철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연중 출하되기 때문에 언제든 자유롭게 구할 수 있습니다. 섭취방법은 국거리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물에는 글리코겐 유사물질 등의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이 있어 효과적입니다. 스파게티, 샐러드, 수프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2. 등 푸른 생선
참치, 방어, 고등어, 삼치, 꽁치, 청어, 정어리 등 DHA, EPA, 불포화지방산, 칼슘, 비타민 A, B, E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등 푸른 생선은 등이 푸른 생선을 뜻합니다.
푸른색을 띠는 껍질 쪽에 붙은 살에 영양소가 풍부한 DHA, EPA는 뇌의 형성을 돕는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을 섭취하면 노인성 치매가 개선되고 뇌기능이 좋아집니다. DHA는 발암에 관여하는 효소의 합성을 막아주며 하루 1g 섭취를 하면 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며 심장질환, 동맥경화,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을 예방합니다. 칼슘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혈압을 낮춥니다.
비타민 A가 풍부해서 야맹증과 감기 예방에 좋고 비타민B가 풍부하여 각기병에 좋고 입안이 헐고 염증이 생긴 데 좋습니다.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좋으며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섭취방법 – 1일 적당량은 한 끼는 생선요리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은 신선한 회를 즐기는 것이 가장 좋으며 굽거나 조리를 하면 영양 손실이 있습니다. 생선회, 구이 조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오징어 먹물
뮤코다당류, 핵산, 타우린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뮤코다당류 등의 세포를 활성화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뮤코다당류는 암세포에 직접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생체가 원래 갖고 있는 이물질로부터 몸을 지키려는 작용을 강화하여 간접적으로 암 억제 효과를 나타냅니다. 핵산성분은 몸 세포의 활동을 활성화시켜주며 노화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고 동맥경화 예방 및 고혈압에 좋습니다. 오징어 먹물은 간 기능을 향상하는 효능이 있고 알코올로 인한 장애에 좋습니다. 또한 위액분비를 촉진하며 가슴의 울렁거림이나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또 부인의 자궁출혈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섭취방법 –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요리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탈리아인들은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를 해서 섭취합니다. 그들은 갑오징어 먹물이 정력증강과 간장 보호에 좋고 특히 여성 건강에 좋다고 하며 즐깁니다. 오징어 먹물 요리는 스파게티로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숙취 후에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에는 죽을 쑤어 먹으면 해장이 잘되며 효과가 있습니다.
4. 새우
아스타크산틴, 키토산, 글리신, 타우린, 비타민A, 아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어나 게, 새우 등의 몸에서 나타나는 붉은색 색소가 아스타크산틴이다. 붉은색이 진할수록 그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암효과가 있고 면역력을 높이는 자용을 합니다. 새우는 몸에 해로운 독을 풀어주는 작용을 합니다. 위궤양, 동상, 종기, 옴 등에 걸렸거나 체했을 때 섭취하면 체기를 내립니다.
또한 자주 섭취하면 저혈압과 빈혈을 치유할 수 있고 히스테리가 없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새우는 키토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는 저칼로리 고단백으로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미네랄, 비타민B 복합체 등이 풍부합니다. 새우의 단백질에는 글리신이라는 아미노산과 베타인이 함유되어 있어 고유의 풍미를 냅니다. 또한 칼슘의 함유량이 멸치보다 많아 골다공증과 골연화증을 예방해 줍니다.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며 간의 해독작용과 알코올의 장애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 체내 불순물 제거를 하며 고혈압, 심 병, 당뇨병 등의 각종 생활습관병이나 부인병 예방의 효과가 있습니다. 풍부한 비타민은 어린이 성장발육 및 미용효과가 있고 아연 부족으로 인한 미각장애 효과가 있습니다.
섭취방법 – 새우는 통째로 씹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에 함유된 아스타크산틴은 열에 강하고 물에도 잘 녹지 않는 성질이 있어 조리를 해서 섭취해도 좋다.
입맛이 없을 때, 새우를 섭취하면 미각을 되살려 줍니다.
5. 연어
아스타크산틴, DHA, EPA, 비타민A, 비타민E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어의 붉은색 색조 성분인 아스타크산틴은 베타카로틴보다 항암효과가 탁월합니다. 오메가 3 지방산과 DHA, EPA, 비타민 E가 다량으로 함유된 연어는 두뇌와 피부에 좋으며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풍부한 비타민A는 기관지나 코의 점막을 튼튼하게 하여 감기 바이러스의 침범을 막아줍니다. 연어의 오메가 3은 혈액 찌꺼기를 녹여 체외로 배출시켜 동맥경화나 심장질환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관절염에 효과가 있고 류머티즘과 노인성 치매를 예방해 줍니다. 비타민A는 깻잎, 파프리카 등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와 베타카로틴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섭취방법 – 연어는 첨연어, 은연어, 홍연어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홍연어에 아스타크산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어를 장기간 섭취하면 지친 피부 세포를 치료한다.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건조한 피부를 촉촉한 아기 피부처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