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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파종 시기, 참깨와 들깨 차이점과 유의사항

인도와 중국이 원산지인 들깨(Perilla)는 독특한 향 때문에 주로 중국과 한국에서만 소비된다고 해요. 그 이유는 들깨에서 나는 향을 맛있게 느끼는 우리나라에 비해, 외국에서는 들깨 향을 허브향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들깨는 깻잎을 목적으로 하는 잎들깨와 씨앗을 목적으로 하는 들깨로 구분되는데, 둘 다 깻잎과 씨앗이 열리지만 품종에 따라서 잎이 다수 열리거나 씨앗이 다수 열린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한 종자에서 잎과 씨앗을 얻었지만, 육종(育種) 기술이 발전하면서 목적에 맞게 여러 가지 품종이 개량되었다고 해요. 현재 들기름 생산에 사용되는 종실용 품종은 25 품종, 잎 전용 품종은 13 품종이 보급되어 있다고 해요.

한편, 들깨는 건기에 강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가뭄으로 인해 다른 작물의 파종이 여의치 않을 때 대체 작물로 심었다고 해요. 때문에 들깨를 파종할 때는 너무 습하면 좋지 않기 때문에 생육 중에는 배수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해요. 또한 들깨는 척박지, 산성토, 개간지, 인산 결핍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특히 독특한 향 때문에 멧돼지 피해가 거의 없어 산간지에 많이 심는다고 해요.

들깨, 참깨 영양성분 비교

※ 들깨와 참깨의 차이점

들깨와 참깨는 이름이 비슷해서 같은 품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혀 다르다고 해요. 들깨는 꿀풀과에 속하는 식물로 줄기가 사각기둥 모양으로 잎 가장자리가 톱니바퀴처럼 생겼다고 해요. 주로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데, 잎은 차와 반찬으로, 기름은 식용과 방부재 등으로 활용한다고 해요.

참깨는 한해살이풀로 아프리카가 원산지라고 해요. 들깨가 주로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것에 비해 참깨의 식용 기름은 전 세계적으로 소비된다고 해요. 또한, 척박한 땅에서 재배되는 들깨와 달리 참깨는 토질이 좋은 본밭에서 재배된다고 해요.

※ 들깨 파종 시기

들깨는 작물 수확 후 다음 작물로 심기 적합한 작물로, 마늘이나 양파를 수확하는 6월 경에 파종해서 7월 초에 감자를 수확 후, 모종으로 옮겨 심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한편, 들깨 파종 시기는 깻잎을 목적으로 하는 잎들깨와 들기름에 사용되는 종실용 품종에 따라 다르다고 해요.

밭 준비는 파종 2~3주 전에 하는 것이 좋은데, 10a 기준으로 비료량은 요소 86g, 용성인비 150g, 염화칼리 30g을 주고, 퇴비는 10kg, 석회 1kg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인력으로 파종할 경우, 이랑 간격은 60cm, 포기 간격은 20~25cm 정도로, 500~600g을 파종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트랙터로 줄뿌림 할 경우, 이랑 간격은 65cm로 300g 파종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인력과 트랙터 공통으로, 구멍 한 곳당 들깨 종자를 4~5알씩 심고, 뿌리가 깊이 내리도록 줄기의 아랫부분을 1~3cm 정도 깊이로 흙에 심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이후, 본 잎이 4~6장 생기면 키울 모종 2~3대를 남기고 나머지는 다른 자리에 옮겨 심는 것이 좋고, 모종 심는 시기가 장마철과 겹치기 때문에 비 소식이 있는 하루 이틀 전에 모종을 옮겨 심으면 생육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1. 깻잎(잎들깨)

깻잎을 목적으로 하는 잎들깨의 파종 시기는 4월 중순~5월까지라고 해요. 육묘는 5~6월에 걸쳐서 하고, 늦가을 서리가 내릴 때까지 수확이 가능하다고 해요. 깻잎이 목적이기 때문에 커지는 잎부터 따면 새잎이 자라나서 계속해서 수확할 수 있다고 해요. 집에서 키우려면 4인 가족 기준으로 2~3포기만 키워도 충분하고, 깻잎 김치나 장아찌를 담으려면 조금 더 심는 것이 좋다고 해요.

  • 파종 시기 : 4월 중순~5월
  • 개화 시기 : 9월 하순
  • 수확 시기 : 10월 중순~하순

2. 들기름(종실용)

깻잎을 목적으로 하는 잎들깨와 달리 씨앗을 목적으로 하는 종실용 들깨는 파종 시기가 중요하다고 해요. 너무 이르거나 늦으면, 생육이 불량하고 수확량에도 차이가 있다고 해요. 일반적인 파종 시기는 6월 중순에서 하순까지이고, 최대 7월 초순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 파종 시기 : 6월 중순~7월 초순
  • 개화 시기 : 9월 중순
  • 수확 시기 : 10월 중순~하순

3. 해충

들깨 파종 후 7~9월 사이에 왕단배 나방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해충이 발생하면 인독사카브, 델타메트린, 크로르페나피르 등으로 방제하면 되는데, 7일 간격으로 2차례 뿌려주면 된다고 해요.

※ 유의 사항

들깨를 키우는 데, 햇빛과 웃자람, 수확 시기 등의 유의 사항이 있다고 해요.

1. 햇빛

씨앗을 파종하는 시기가 더운 여름철이기 때문에 겉흙이 건조하면 싹이 더디게 나올 수 있다고 해요. 때문에 차광막이나 신문지를 흙 위에 덮어서 햇빛을 차단하고, 흙의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이후, 본 잎이 나올 때까지 물을 충분히 주고, 싹이 나오기 시작하면 덮개를 걷어줘야 한다고 해요.

2. 웃자람

흙의 보습 유지를 위해 덮개를 너무 늦게 걷으면 웃자랄 수 있는데, 만약 웃자라게 되면 고구마 모종을 심는 것처럼 옆으로 길게 뉘어서 심는 것이 좋다고 해요.

3. 수확 시기

들깨의 수확 시기는 꽃이 지고, 들깨의 꼬투리가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점차 갈색으로 익으며, 잎이 누렇게 변할 때 수확하면 된다고 해요. 이때, 꼬투리의 가장 위쪽이 약 60% 정도 갈변하면 수확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지금까지 들깨의 파종 시기와 특성,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봤어요. 들깨 농사와 텃밭에서 키우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랄께요.

출처: https://reviewheey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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