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은 인도, 아시아, 아프리카가 원산지이고 신성하고 고귀한 허브로 여겨졌습니다. 사실, “바실”이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로 “로열”을 의미하는 “바실리콘”에서 유래되었다. 이 향긋한 허브는 다양한 요리의 양념으로 사용되며, 이탈리아와 태국 요리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60종 이상의 바질이 있으며, 달콤한 바질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바질은 종종 뾰족해지는 둥근 잎을 가지고 있고 밝은 녹색의 식물이지만, 몇몇 품종들은 잎에 보라색이나 붉은색의 기미가 있습니다. 달콤한 바질은 매우 강한 냄새와 알아볼 수 있는 맛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종류의 바질은 약간 다른 맛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레몬 바질은 톡 쏘는 레몬 맛을 가지고 있는 반면, 민트 바질은 상쾌한 민트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질은 많은 다양한 요리에 화려하고 풍미가 더해 줍니다.
뿌리가 가늘고 많이 나기 때문에 이식하기 좋고 4~5월에 파종하여 6월에 이식을 합니다. 잎이나 줄기는 말려서 요리의 향신료로 쓰이고 방향유(芳香油)는 음료나 비누의 향기를 내는 데 사용합니다.
바질의 생물학적 분류.
학명 : Ocimum basilicum
계 : 식물계
문 : 속씨식물 문
강 : 쌍떡잎식물 강
목 : 동화식물목
과 : 민트과
원산지 : 열대 아시아
분포지역 : 동남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일본, 등 세계 각지
※ 바질의 주요 영양성분
바질은 향과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 덕분에 건강에 좋은 허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비타민
- 비타민 A: 시력 보호, 면역력 강화
- 비타민 K: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매우 중요하며, 바질잎에 100g당 575㎍로 채소 중에서도 높은 함량
- 비타민 C: 항산화 작용, 세포 손상 방지 및 철분 흡수에 도움
2. 미네랄
- 칼슘: 뼈 건강에 도움
- 철분: 빈혈 예방
- 마그네슘: 신경 기능 및 근육 건강 지원
- 칼륨: 혈압 조절 및 근육 기능 유지
3. 기타 영양소
- 베타카로틴: 항산화, 면역력 강화
- 식이섬유: 소화 촉진 및 변비 예방, 포만감 유지
- 항산화 물질: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함유, 자유 라디칼 억제 및 만성 질환 위험 감소
- 항염증 성분: 염증 감소, 면역 기능 강화
4. 주요 성분별 함량 (생 바질잎 기준)
| 성분 | 100g 기준 | 1인분(28g) 기준 |
| 칼로리 | 32kcal | 25kcal |
| 탄수화물 | 5.6g | 2.9g |
| 단백질 | 2.4g | 2g |
| 지방 | 0.7g | 0.6g |
5. 효능 및 특징
-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작용
- 면역력 강화, 소화 개선, 스트레스 완화
- 피부 건강, 혈당 조절, 항암 효과
바질은 신선한 상태로 섭취할 때 영양소가 더 많이 유지됩니다. 샐러드, 파스타, 피자, 소스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에 긍정적인 도움을 줍니다.
※ 바질의 주요 효능
1. 생리통 완화 및 심신안정
바질에는 게라니올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일종의 여성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에스트로겐과 아네톨의 분비를 촉진시켜 생리불순, 생리통,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리날로올, 메틸 곰팡이 콜이라는 방향족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스트레스 해소, 심신안정 등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며 두통 완화에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 위장기능 개선
바질에는 많은 양의 베타카로틴이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화되어 소화기관의 점막을 보호하고 강화시켜주어 위장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항염과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위와 장 건강에 유효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위가 좋지 않아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뼈 건강 예방
바질 100g당 240mg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칼슘의 왕이라 불리는 우유의 칼슘 함량이 100g당 약 105mg인 것을 감안한다면 우유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칼슘 함유량입니다. 물론 우유처럼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비교는 어렵지만요. 골다공증 예방 및 골밀도를 촘촘하게 해 주어 건강한 뼈를 만드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항산화 효과
베타카로틴을 100g당 6300mg으로 상당히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시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 비타민E, 탄닌 등의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주어 호흡기 점막을 강화해주고 감기 예방 및 노화 예방, 피부미용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 면역력 증강
베타카로틴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주고 항바이러스 기능을 하여 세균의 침입을 막고 호흡기 점막을 보호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향상되면 감기와 같은 질병으로부터 신체 건강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6. 눈 건강 도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A와 루테인, 제아잔틴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는 안구 표면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영양소이며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은 노화로 인한 눈의 손상을 감소시켜주고 망막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눈 건강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한 바질을 꾸준하게 섭취하게 된다면 노화로 인한 시력저하나 눈 관련 질병들을 늦출 수 있겠습니다.
7. 젖을 잘 나오게 하는 효과
이 외에도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고혈압 예방, 방광염이나 살균, 소독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오시멘(ocimeme), 알파피넨(α-pinene)의 성분이 있고 진해(鎭咳), 해열, 해독, 설사, 변비, 월경불순 등의 약재로도 사용됩니다. 역효로는 두통, 신경과민, 구내염, 강장효과, 건위, 진정, 살균, 불면증이 있고, 졸음을 방지하여 늦도록 공부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이 됩니다.
바질 향기는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유는 신경장애, 류머티즘 약으로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말린 바질 가루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향기를 흡입하였다고도 합니다.
바질을 차로 마시면 신경과민, 두통뿐 아니라 구내염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바질은 말리면 달콤한 민트향이 나지만 건조해 사용하는 것보다.
신선한 잎을 바로 따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합니다.
※ 바질 먹는 다양한 방법
바질은 향긋하고 상큼한 맛 덕분에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어 왔습니다. 아래에 간편하면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바질 활용법을 정리했습니다.
1. 바질 페스토
- 바질 잎, 올리브 오일, 파르메산 치즈, 견과류(잣 또는 호두), 마늘, 소금을 믹서에 갈아 곱게 만든 소스.
- 파스타, 샌드위치, 빵, 샐러드 등에 곁들여 먹으면 풍미가 살아남.
- 직접 만들어서 냉장 보관해 두면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
2. 바질 샐러드
- 신선한 바질잎을 토마토, 모차렐라 치즈 등과 함께 곁들여 샐러드로 활용.
- 드레싱으로 올리브 오일, 식초, 소금, 후추 등을 사용.
3. 바질 오일 및 바질 버터
- 바질과 올리브오일을 함께 갈아 바질 오일로 사용: 샐러드 드레싱, 요리 소스로 활용.
- 버터에 바질, 마늘, 레몬즙, 소금 섞어서 바질 버터 만들어 구운 빵에 발라먹기.
4. 바질 시럽 & 음료
- 바질, 설탕, 물, 레몬즙으로 시럽을 만들어 얼음, 탄산수에 타서 바질에이드 등 상큼한 음료로 즐기기.
- 바질을 넣어 만든 칵테일이나 바질 모히또 등도 인기.
5. 그 밖의 활용
- 바질차: 말린 바질로 차를 우려 마심.
- 피자, 볶음밥, 생선 등 다양한 요리에 허브로 곁들임.
- 바질 겉절이: 한국식 무침으로 활용 (간장, 고춧가루, 설탕, 참기름, 통깨 등과 섞음).
바질은 햇빛과 수분을 좋아하므로 키워서 신선하게 잎을 따 먹으면 향과 영양 모두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신선바질, 건조바질 모두 요리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조리법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해 보세요.
※ 바질 부작용 및 주의사항
바질은 일반적으로 식품으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지만 일부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요 부작용
- 과다 섭취 시 소화 장애: 위장 불편감, 복통, 설사, 메스꺼움 등 소화 장애 발생.
- 알레르기 반응: 바질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피부 발진, 가려움,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 유발 가능.
- 혈액 응고 영향: 바질에는 비타민K와 쿠마린이 풍부하여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음. 혈액 희석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주의해야 함.
- 호르몬 영향: 게라니올 성분이 호르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호르몬 불균형이 있는 경우 전문가 상담 필요.
- 임산부 및 수유부: 바질(특히 홀리바질) 섭취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임신·수유 중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
- 간 및 신장 기능 저하자: 간·신장 질환자도 과다 섭취 시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필요.
권장 섭취량 및 주의사항
- 일반적으로 신선 바질잎 1~2 티스푼(일일) 내외가 권장되며, 보충제 사용 시 반드시 제품 권장량을 준수할 것.
- 바질 오일 및 추출물을 사용할 때는 농도가 높으므로 임산부, 간질환자, 알레르기 체질 등은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거나 피하는 것이 바람직.
- 수술 예정자 및 혈액 응고에 이상이 있는 경우, 출혈 위험이 있으므로 바질 섭취 제한.
요약하면 적당량의 바질은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만성질환자·임산부·알레르기 체질은 섭취 전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과다 복용이나 제품 유형(추출물, 오일)에 따라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섭취량과 몸 상태를 꼭 점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