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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중털 제모하는 4가지 방법

인중털 제모해야 할까 고민하는 여성분들 많으시죠? 남들보다 진한 털 때문에 외출할 때나 화장할 때 신경이 쓰이고 심하면 놀림까지 받는 경우도 있는데요. 남에게 말 못 할 고민으로만 남겨두지 말고 인중털 제거 방법에 대해 공부해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세요. 인중털 제거법 알아볼까요?

※ 인중털 제모하는 방법

1. 왁싱(왁스 스트립)

가장 많이 하는 방법으로 왁싱이 있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왁싱 패치를 붙였다 떼어내는 것만으로 모근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인중&턱 전용 제품이 따로 판매될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왁싱은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아픈 방법인데요. 왁스 스트립을 손의 열로 녹인 다음, 인중에 붙인 뒤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확 떼어내면 되는데요. 이 순간이 고통스럽죠. 잠깐의 고통을 참으면 패치에 잔뜩 붙은 인중털을 볼 수 있어요. 마무리 티슈로 잔여물을 닦아내면 끝이에요. 고통만큼 확실한 결과를 주는 방법이에요.

왁싱을 할 때 털과 함께 묵은 각질, 솜털, 피지 등이 같이 뽑혀 나오기 때문에 피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왁싱이 잘 되려면 털이 2~3mm 정도 자란 후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왁싱 후 색소 침착을 방지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2~3일간은 될 수 있는 대로 물에 닿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2. 제모 크림

아무리 인중털이 고민이라고 해도 아픈 건 죽어도 못 참겠다면 제모 크림을 사용해보세요. 제모 크림의 원리는 털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을 화학적으로 분해해서 피부 표면의 털을 녹여서 제거하는 것인데요.

인중털에 적당량을 바르고 부드럽게 마사지 해준 다음 5~7분간 기다렸다가 물수건으로 닦아주거나 씻어내면 되어요. 모근까지 뽑아내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털이 완벽하게 없어지지는 않아요.

피부가 민감하다면 제모 크림을 사용하기 전에 손등이나 귀밑에 소량을 발라 테스트해야 해요. 민감성 피부가 아니더라도 처음 사용한다면 반드시 테스트를 한 다음 하기를 추천해요.

제모 크림을 오래 방치했을 경우 털의 단백질뿐만 아니라 피부를 보호하는 각질층의 정상적인 단백질 결합에도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간혹 피부가 붉고 따가워지는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해요.

피부염이 생겼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각질층이 회복되기는 하지만 제모 크림 사용 후 피부를 진정시키는 냉찜질과 보습크림을 발라 보호를 해주어야 해요. 무엇보다 시간 체크가 가장 중요해요.

제모 크림의 원리는 피부 위로 자란 털을 녹여 제거하는 것이다 보니 피부에 유해한 화학 성분으로 자극이 갈 거라 걱정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모 크림은 엄격한 피부과 테스트를 거쳐 생산되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고 해요. 다만 앞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테스트를 하고 시간을 잘 지켜서 혹시 모를 피부염을 방지하는 거 잊지 마세요.

알로에 베라 성분이 함유된 제모 크림의 경우 진정 효과까지 준다고 하니 될 수 있는 대로 진정효과 성분이 있는 제모 크림을 선택해 보세요.

3. 잔털제거기, 족집게, 눈썹 칼

상당수의 여성이 인중털을 눈썹 정리할 때 같이 눈썹 칼을 사용해 정리한다고 해요. 인중을 비롯한 얼굴 부위의 잔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족집게나 눈썹 칼, 잔털 제거기를 사용하는데요. 

잔털 제거기를 인중에 대고 감자 깎듯이 여러 번 롤링해주면 인중털 제거가 되는 제품도 있어요. 족집게를 이용해 털 한 가닥씩 뽑는 것도 간편하게 제모할 수 있는 방법이고요.

눈썹 칼로 밀면 잘린 털의 단면 때문에 따갑고 더 두드러져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면도한다고 해서 털이 굵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하다 보면 오히려 더 잘 보인다는 점 때문에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아니에요.

인중은 작은 자극에도 염증이 생기기 쉬운 부위예요. 털을 뽑기 전에 해당 부위를 청결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아요. 잔털 제거기, 족집게는 소독해서 사용해야 해요. 혹시라도 모를 보관 중에 생기는 오염물질을 확실하게 소독하는 것이 피부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는 제일 나은 방법이에요.

그런 다음 스팀 타월로 모공을 이완시킨 후 뽑으면 통증이 덜해요. 털을 뽑고 난 후에는 진정 효과가 있는 토너로 가볍게 닦아 마무리해주세요.

털을 뽑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큰 위험은 없다고 해요. 하지만 피부 컨디션에 따라 각종 피부염이나 모낭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해요. 특히 생리 기간이 가까워지면 피부가 예민해지므로 작은 자극에도 염증이 생기기 쉬우니 될 수 있는 대로 이때는 피해 주세요.

4. 탈색

탈색은 밝은 색으로 탈색해서 솜털로 위장하는 방법이에요. 인중털이 보일 때 마다 뽑는 분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한 번 털을 뽑으면 더욱 굵고 진하게 나는 건 아닐까? 하는것인데요. 제모 하는 것이 불안한 여성이라면 탈색을 추천해요.

시중에 판매되는 인중털 염색(탈색) 약으로 탈색을 해주면 되어요. 염색(탈색) 약을 바르고 시간이 지난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거나 물수건으로 닦아주면 되는데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밝아진다고 하니 탈색 실패를 줄이기 위해 중간중간 확인을 해주세요.

인중 피부는 민감한 부위예요. 탈색할 때 역시 염색약에 의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 손등이나 귀밑에 사전 테스트를 하고 진행하세요.

털을 제거하는 방법이 아니므로 모질에 따라 염색이 잘 안 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기도 해요. 탈색 후 얼음찜질을 하고 보습 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도 부작용을 줄여준다고 해요.


※ 마무리

인중털 제거를 레이저 제모 시술로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셀프 제모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셰이빙이나 왁싱으로 간단하게 제모할 수 있지만 민감한 부위인 인중의 셀프 제모는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