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배(산돌배)는 야생에서 나는 배로써, 일반 배보다 크기도 상당히 작고, 껍질은 거칠고 못생겼습니다. 신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맛은 달고 약간 신맛이 있습니다. 돌배 먹는 법은 말린 돌배로 돌배 차를 만들어서 식수 대용으로 마셔도 되고, 효소, 술, 즙, 엑기스등으로 먹어도 됩니다.
돌배나무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 소교목입니다. 각지의 산지에서 자라고, 돌배의 꽃은 흰색으로 개화시기는 4~5월이며, 지름 3~3.5cm가량 되며, 열매는 둥글고 지름 3~4cm가량 되며, 9~10월에 황색으로 익게 됩니다. 수확시기는 8월 말~9월 말입니다.
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 시기인 돌배는 일반 배에 비해 떫고 신맛이 특징인데요. 주로 생과로 섭취하거나 즙의 형태로 먹는 돌배에는 폴리페놀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효능들도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돌배 주요 특징
- 야생 배의 한 종류로 크기 작고 맛은 신맛과 떫은맛이 강함
- 열매는 3~4cm 크기에 단단하며, 가을에 황갈색으로 익음
- 나무는 높이 5~20m까지 자라는 낙엽 활엽 교목
-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기침, 천식, 어혈 완화 등)
- 건강 보조식품으로서 당뇨병 개선, 폐 건강, 변비 치료, 숙취 해소에 효과적
※ 돌배와 일반 배 차이
- 돌배: 당도 낮고 신맛, 떫은맛 강함, 항산화 성분 풍부, 약용 효과 큼
- 배: 달콤하고 아삭한 맛, 주로 생과일로 섭취, 목 건강과 갈증 해소에 효과적
돌배는 건강에 좋은 전통 약재로도 귀하게 여겨지며 자연 상태에서 단단하게 자라는 배라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 돌배 영양성분
돌배 100g당 주요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열량(칼로리)은 약 46~89kcal 사이이며, 탄수화물이 12.3g, 단백질은 0.3~1.6g, 지방은 0.1~0.3g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분 함량은 약 85~87%로 높고, 식이섬유는 1.6~1.8g 정도로 소화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C는 3mg 정도로 면역력 강화에 유리하며, 비타민 B1, B2, B6, 니아신 등도 소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네랄로는 칼륨(100~137mg), 칼슘, 철분, 인, 아연 등이 들어 있습니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클로로겐산, 알부틴, 루테올린 등 항산화 성분도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 예방과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돌배는 당도가 낮고 신맛과 떫은맛이 강하지만, 풍부한 항산화 물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및 미네랄 성분으로 건강 보조에 유익한 과일입니다.
※ 돌배의 주요 효능
1. 혈관질환 예방
돌배에 풍부하게 함유된 펙틴과 클로로겐산, 페놀 화합물 등의 여러 영양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시키는 작용뿐만 아니라 혈압 조절에 이로운 작용을 하여 혈관건강증진에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혈관건강이 향상됨에 따라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노화방지
돌배에 다량 들어있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뛰어난 항산화 성분들이 노화의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뿐만 아니라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간 기능 개선
돌배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들로 하여금 간에 쌓여있는 독소를 배출시켜 간 건강 및 간 기능 개선에도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돌배에 풍부한 수분과 알부틴, 아스파라긴산 성분들이 알코올의 빠른 배출을 돕고, 과음으로 인해 손상된 간의 피로회복을 도와 숙취를 빠르게 해소하는데도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4. 기관지 건강
돌배에 풍부한 루테올린 성분이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기관지 내 염증의 원활한 배출을 도와 기관지 건강관리에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기관지염 등의 기관지 질환을 예방 및 증상을 개선작용뿐만 아니라 잦은 기침과 가래를 없애주는 진해거담작용에도 뛰어나다고 하네요.
5. 변비 예방
다량 함유된 수분과 펙틴 성분이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펙틴 성분은 장내 쌓여있는 각종 독소와 흡착해 외부배출을 돕는데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어 여러 장질환을 예방하는데도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6. 면역력 강화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이 질병을 초래하는 각종 유해물질과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외부에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항하는 체내 면역력을 강화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면역력이 강해짐에 따라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7. 뇌 건강
돌배에 함유된 페놀 화합물이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뇌 건강증진에도 뛰어난 작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뇌의 혈액순환이 개선됨에 따라 뇌졸중 등의 뇌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8. 노폐물 배출
돌배의 뛰어난 이뇨작용을 몸 안에 쌓여있는 노폐물과 염증 그리고 각종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데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리고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로 몸이 붓는 부종증상을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돌배 먹는 방법
돌배는 생으로 바로 먹기에는 신맛과 떫은맛이 강하고 단단해 주로 가공하여 섭취합니다. 돌배를 먹는 대표적인 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돌배청 만들기
- 돌배와 설탕을 1:1 비율로 깨끗이 씻어 4등분한 돌배와 설탕을 용기에 층층이 쌓아 넣음
- 용기 입구를 삼베 등으로 덮어 공기가 통하게 한 뒤, 3~6개월 동안 숙성
- 숙성 후 건더기를 걸러내고 2차 숙성하여 음료나 조미료로 활용
2. 돌배차 만들기
- 돌배를 씻어서 2~3mm 두께로 얇게 썰고, 건조기로 수분을 약 70~80% 제거 후 약불에 약간 볶음
- 밀봉 보관 후 물 1리터에 5~6조각을 넣고 30분간 약한 불에서 우려내어 차로 마심
3. 돌배주 및 발효액 만들기
- 돌배와 설탕 혹은 이스트와 함께 담가 발효시켜 술이나 발효액으로 만들어 마시며, 6개월 이상의 숙성이 필요
- 돌배 400g과 담금주 2L를 준비하신 다음에 6개월 정도 숙성시켜 주시면 돌배 담금주가 만들어집니다.
4. 생과로 섭취
- 돌배는 단단하고 까끌까끌한 식감 때문에 생과로는 잘 먹지 않으나, 익은 것을 껍질째 씻어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마실 수 있음
5. 요리에 활용
- 돌배청, 돌배발효액 등을 드레싱, 무침, 소스 등 조리 요리에 활용 가능
위 방법들은 전통적으로 건강식품으로 사용되며, 숙성시킨 돌배청이나 차는 기관지 건강, 소화 촉진 등에 도움을 줍니다.
※ 돌배 부작용 및 주의사항
돌배 섭취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과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배 과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돌배에도 알레르기 증상(입이나 목구멍 가려움, 부풀어 오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처음 섭취 시 소량부터 시작하여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소화 장애: 돌배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단단한 식감 때문에 소화가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 복부 팽만, 가스, 위장 불편 등 소화 장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산 과다 분비로 인한 속 쓰림이나 위염 증상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당뇨 환자 주의: 돌배 자체 당도가 낮지만, 돌배청이나 돌배 발효액 등 가공품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 혈당 조절이 필요한 당뇨 환자는 섭취량과 혈당 변화를 관리해야 합니다.
- 차가운 성질로 인한 위장 문제: 돌배는 산미가 있어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위염이나 위산 역류가 있는 사람은 식사 직후나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잇몸 및 치아 자극 위험: 단단하고 까끌까끌한 돌배의 식감이 약한 치아나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이뇨 작용에 따른 배뇨 증가: 돌배의 수분 함량과 이뇨 작용으로 인해 배뇨가 잦아질 수 있어, 신장이 약한 사람이나 이뇨 작용이 불편한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임산부 및 수유부 주의: 임산부나 수유부는 돌배 과다 섭취를 피하고, 섭취 전후 몸 상태를 관찰하며 의사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돌배는 건강에 좋은 효능이 많지만, 개인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게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