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잡히는 전갱이는 남해안 지역에서는 메가리, 제주도 지역에서는 각재기, 그 외에도 전광어, 가라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한때는 가짜 고등어 취급을 받았지만 일본에서는 고급 초밥 재료로 대접받으며 고등어 못지않은 맛과 영양을 가지고 있어, 산란을 끝낸 8월 이맘때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전갱이로 알려져 있다. 몸 빛깔은 등 쪽은 암녹색, 배부분은 은백색을 띠고, 몸은 방추형이며 머리 길이가 몸높이보다 길어 아래턱이 약간 돌출되어 있고, 양 턱에는 작은 이빨이 있다.
우리나라의 4대 등 푸른 생선이라 하면 고등어, 청어, 전갱이, 삼치를 들 수 있는데 작은 크기의 전갱이는 남해안 지역에서 ‘메가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30cm가 넘고 대형 급으로 성장하게 되면 일본식 이름인 ‘아지’라고 부르게 된다. 전갱이가 어릴 때는 요각류, 젓새우류 등 소형 플랑크톤을 먹다가 점차 자라면서 젓새우, 소형 새우 등 대형 플랑크톤 외에 작은 어류, 오징어류 등도 포식하는데, 전갱이 회의 제맛을 느끼고자 한다면 7~9월 사이로 8월 이맘때가 최고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다. 또한 전갱이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A, D 등의 여러 영양성분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서 우리 몸에 이로운 효능들도 다양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전갱이의 7가지 효능
1. 성인병 예방
전갱이에 풍부하게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의 EPA 성분과 여러 비타민 성분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혈관 내 중성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뼈 건강
전갱이에는 칼슘을 비롯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도와주는 비타민D 성분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를 향상하는데도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또한 골밀도가 증진되는 작용을 골다공증 등의 뼈 질환 예방에도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3. 두뇌건강
다량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의 주요 성분인 DHA 성분이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인지능력이나 기억력 등의 뇌기능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특히 뇌기능 개선으로 인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4. 시력보호
전갱이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 성분이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이로운 작용을 눈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5. 기력 회복
전갱이에 풍부하게 함유된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B군 계열의 여러 영양성분들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돕고, 체내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어 피로회복 및 기력을 회복시키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6. 성장발육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칼슘, DHA 등의 여러 영양성분들이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발달과 두뇌발달에도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7. 다이어트
전갱이는 칼로리가 낮은 편에 속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여러 미네랄 및 비타민 성분들의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통해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전갱이 부작용
등 푸른 생선이 통풍 환자에게는 좋지 못한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통풍은 요산이 과다 생성되거나 요산의 배설이 부족해서 생기는 대사성 질환으로, 요산을 만드는 ‘퓨린’때문에 요산의 농도가 증가해 통풍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퓨린은 단백질이 몸속에서 대사 분해되는 과정에 나타납니다, 등 푸른 생선에는 단백질이 풍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