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나무의 간에 좋은 효과가 알려져 무분별한 채취로 인하여 지금은 개체수가 줄어 산림청 보호종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의 습기 찬 골짜기나 계곡가에 자라는 교목으로 산겨릅나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간에 좋은 약재라고 하면 헛개나무도 있습니다. 헛개나무와 달리 벌나무는 독성이 없어 모든 체질에 부작용이 거의 없이 먹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부작용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닙니다. 벌나무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벌나무 효능
간질환 개선
벌나무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이 간 기능 향상과 간질환 개선입니다. 식물성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여 알코올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손상된 간 조직을 재생시켜주어 간질환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독성이 없어 간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체질에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합니다.
독소 배출
벌나무는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노폐물 및 독소의 배출을 도와줍니다. 혈액을 맑게 해 주어 혈액 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신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항암 효능
논문에 따르면 벌나무의 에탄올 추출물이 간암세포, 폐암세포, 위암세포, 유방암세포 등의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숙취 해소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알코올을 분해하여 간을 보호해줍니다. 음주 전이나 후에 벌나무를 달여 마시면 숙취를 해소해주고 주독을 없애는데 효과를 보입니다.
알레르기 개선
벌나무는 항알레르기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어 식품 알레르기나 계절성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스트레스 해소 / 불면증 개선
벌나무에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과민,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벌나무 복용법
벌나무는 끓여서 차로 마시거나 벌나무 액기스를 내어 먹습니다. 쓴맛이 나기 때문에 차로 끓여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 벌나무 끓이는 법
- 물 2~3L에 벌나무 50~60g을 넣고 센 불로 끓입니다.
-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2시간 이상 끓여줍니다.
- 우려낸 물을 식힌 후 하루 3잔 정도 복용합니다.
※ 벌나무 부작용
벌나무는 독성이 없어 모든 체질이 복용할 수 있는 약재입니다. 단,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찬 분들이 한 번에 과다복용을 한다면 배탈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벌나무는 산림청에서 지정한 보호종이니 만큼 불법채취에 주의하시고 안전성을 위하여 식약처에서 인증한 제품을 구입하여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