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장근 효능 및 활성 성분
호장근은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어릴 때 줄기의 껍질이 호피 무늬를 닮아서 호장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며 산과 들판이나 시냇가의 약간 습한 땅에서 자생하고 있습니다. 호장근의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생것을 먹기도, 가을에 채취한 뿌리는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하이페린과 폴리 고닌, 크리 소파 놀, 안스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이뇨와 거풍, 소종 등의 효능이 있으며, 레스베라트롤이 풍부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장근에 풍부한 레스베라트롤은 식물이 곰팡이나 해충 같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침입을 당했을 때 만들어내는 피토케미컬 일종인 폴리페놀계 물질로, 인체에서도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어, 항염, 항바이러스, 신경보호, 항노화,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은 면역력 향상과 전 염증성 사이토킨 합성 및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호장근은 유럽과 북미 등에서도 자라고 있으며, 왕성한 번식력으로 외부 침입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레스베라트롤과 안트라퀴논과 같은 다양한 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암을 예방하며,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대사 증후군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침, 감기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라임병 치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호장근 활성 성분
호장근은 뿌리에는 폴리고닌 배당체가 함유돼 있는데, 에모딘과 에모딘 모노 메틸에테르, 크리 소파 놀 등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호장근에는 레스베라트롤을 비롯한 에모딘과 레우노우트린, 이 소쿠 에르 씨트린, 쿠에르 씨트린이 함유돼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줄기와 잎에는, 옥시 안트라퀴논 유도체와 비타민 C, 활성 상아산, 타닌, 클로로겐산, 카페인산, 몰식자산 등이 함유돼 있어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 등의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호장근은 항균, 소염작용이 강해 종양에도 도움이 되며, 자양강장과 소화불량 위장 질환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호장근 추출물에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폴리다틴이라는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호장근 추출물은 화장품 재료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호장근은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진정제로 활용해 왔으며, 한방에서는, 말린 뿌리를 호장근이라고 하여, 완화제와 이뇨제, 통경제로 사용하고, 뿌리줄기는 약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호장근은 약성이 평하고 쓴맛이 나며, 풍을 없애고 뭉친 피를 풀어주며, 소종과 이뇨작용이 있어, 풍습, 성동 통, 수종, 월경불순, 간염, 황달, 골수염, 악창, 항암제 등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호장근은 봄부터 여름에는 잎을 채취해 사용하고, 가을에는 뿌리를 채취해 그늘에 말려서 한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봄에 돋아나는 호장근의 어린 새싹은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을 수 있으며, 뿌리는 우려서 차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특히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한 호장근 뿌리는 근육과 뼈 건강에 좋아서 골다공증과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민간에서는 독충에 물렸을 때 잎을 짓찧어 붙이기도 했습니다.
※ 호장근 먹는 법
호장근을 차로 활용할 때는, 건조 호장근 뿌리 20g을 물 2L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어 어르면 약한 불로 줄여서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다려서 냉장 보관하며 하루 2~3잔 정도로 마시면 좋습니다. 또한, 말린 호장근, 4~10g을 물 200cc에 달여 마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해도 됩니다. 타박상, 종기, 치질에는 가루를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발라 치료하기도 합니다. 또한, 월경불순에는 호장근 10g을 달여서 나누어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호장근 주 담기기 및 주의점
호장근은 술을 담가 마시기도 하는데 호장근 100g당 소주 3.6L에 적당량의 설탕이나 꿀 등을 넣고 잘 밀봉해서 6개월 이상 숙성시켜 냉장 보관하며 하루에 한두 잔 정도로 나누어 마시면 됩니다. 하지만 호장근은 설사를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과도하게 복용하면, 설사가 날 수 있으며, 간이나 신장, 위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체질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임산부나 유아는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