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覆盆子)는 장미과의 복분자딸기(Rubus coreanus)의 채 익지 않은 열매로 만든 약재입니다.
또한 음력 5월에 익은 열매가 검붉은색을 띠므로 오표자(烏藨子), 대맥매(大麥莓), 삽전표(揷田藨), 재앙표(栽秧藨)라고도 불렀습니다.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까만 과실 복분자. 먹고 난 뒤 요강단지(盆분)가 뒤집어진다(覆복)고 하여 그 이름마저 ‘복분자(覆盆子)’일 정도다. 1년 중 가장 뜨거운 여름에만 수확이 가능한 과실입니다.
※ 복분자의 7가지 효능
1. 피로 해소
복분자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 및 폴리페놀 성분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인 젖산의 분비를 억제시켜 줌으로써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C, 비타민A 등의 비타민 성분 역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노화방지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 및 안토시아닌 등의 강력한 항산화제의 작용으로 노화의 주요 요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기 때문에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복분자에 들어있는 케라틴 성분 역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기에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피부미용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C 성분이 기미, 잡티를 없애주고 피부색을 밝게 하는 미백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성분의 항산화 작용 역시 피부 속 노폐물과 찌꺼기를 없애주는 효능이 뛰어나기에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눈 건강
다량 함유된 비타민A 성분의 작용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기에 눈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망막에 존재하는 색소인 로돕신의 재생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기에 눈 건강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자양강장
복분자라는 이름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복분자는 원기를 회복시키고 활력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자양강장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복분자의 풍부한 성분의 작용으로 남성의 정력향상 및 전립선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6. 갱년기 증상 완화
복분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 감소로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복분자에 함유된 피토에스트로겐 성분이 난포를 자극함으로써 갱년기 증상을 개선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7. 뼈 건강
풍부하게 함유된 칼슘, 철분, 인 등의 다양한 미네랄 성분이 뼈를 튼튼하게 해 줌으로써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이런 무기질 성분은 골밀도를 향상해 주는데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골다공증 등의 뼈 관련 질환의 예방 및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 촉진
복분자가 정력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동물실험을 통해 복분자 추출물의 효능을 연구한 결과 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분비량이 대조군의 약 17배가량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흔히 일컬어지는 성 기능 장애, 즉 발기부전이나 성욕감소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복분자’라는 이름에 걸맞은 필요조건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하겠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 촉진
복분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 또한 촉진시킨다. 전북대와 원광대 연구팀에 의하면 복분자 추출물을 투여한 쥐에게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약 5배 이상 증가했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갱년기 여성들은 호르몬 감소 부작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여성호르몬 부족을 원인으로 하는 난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성의 정력에만 좋은 줄 알았던 복분자가 여성에게도 유익한 효능을 지닌 식품이었던 것. 전문가들은 특히 임신을 계획하는 부부가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고 귀띔한다.
안구질환 예방 및 눈의 피로 감소
안토시아닌 성분은 흔히 블루베리에 많다고 알려졌지만 복분자에는 이보다 월등히 많은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눈의 망막 색소 성분의 재합성에 관여하여 시력저하와 각종 안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책을 자주 보아야 하는 수험생이나 핸드폰 사용을 자주 하는 현대인, 그리고 퇴행성 안구 질환을 걱정하는 고 연령층에 더욱 안성맞춤이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 노화 방지에서부터 항암효과까지
활성산소는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가 조직으로 운반되는 과정에서 변종한 물질로서 과도하게 쌓이면 세포를 공격해 노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체내 염증을 일으키고 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발생을 억제하는데 복분자 속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은 다른 식품군에 비해 그 함량이 월등히 높다.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등으로 체내 활성산소의 축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현대인들. 천연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어있는 복분자야말로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위해 꼭 섭취해야 할 아이템이다.
간 기능 개선
복분자는 체내 GST 효소를 활성화한다. 강원대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복분자 추출물을 주입한 쥐의 GST 효소 활성화 수치가 대조군에 비해 1.6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GST 효소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물질이다. GST 효소의 체내 축적량이 아무리 많아도 활성화되지 못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없는데 복분자가 이 GST 효소의 활성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간 내의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므로 전반적인 간 기능이 개선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중성지방 수치 감소 및 체중조절에 탁월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복분자 섭취를 적극적으로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복분자가 탄수화물과 지방의 분해를 막고 몸 밖으로 배출시켜 체내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특히 복분자 속 엘라그산, 갈릭산 등의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중성지방의 축적과 지질의 산화를 막아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복분자를 일컬어 일명 ‘중성지방의 청소부’라 하는 까닭은 이 때문이다. 체중조절과 성인병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다.
혈관 건강 및 고혈압 관리에 도움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는 복분자의 효능은 장기적으로 혈관 관리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복분자 내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예방하고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한다. 카테킨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주고 산화질소의 생성을 더욱 촉진시켜 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전체적으로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인지질 등 혈관 내의 지질 수치를 낮춰 건강한 혈관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골다공증, 빈혈 등 갱년기 여성 질환 예방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 중의 하나는 골다공증과 빈혈이다. 출산과 갱년기를 거치면서 몸속 칼슘과 철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복분자 속에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한 데다 각종 무기질이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꾸준한 섭취로 이러한 골다공증이나 빈혈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조골세포를 활성화하고 파골 세포 활성을 억제해 골 형성 촉진과 골 흡수 억제 모두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원인의 골다공증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의 생성 억제
회식 자리에서 술잔을 돌리거나 찌개, 국 등에 수저를 넣어 함께 먹는 문화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에 노출되어 있다. 이 헬리코박터균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위염을 비롯한 소화성 궤양과 위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장암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서울대 연구팀에 의해 복분자를 복용 시 이러한 헬리코박터균의 생성 작용이 억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뿐만 아니라 감염과 번식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고창 복분자는 최근 헬리코박터균의 사멸과 관련한 특허를 따내 그 활용이 더욱 기대된다.
신장 기능과 배뇨 관련 기능 장애에 효과
동의보감에 의하면 복분자는 소변을 축적시킬 수 있게 도와주며 하체를 튼튼히 해준다고 되어있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산수유, 오미자 등과 함께 빈뇨나 야뇨, 요실금 등을 개선하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전립선 비대로 인해 소변 장애가 있을 때도 꾸준히 복분자즙을 음용하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의보감 : “복분자는 여성의 불임을 예방한다.”
약성론 : “남성의 시기 부족과 정액 고갈을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복분자는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식품이랍니다.※※ 복분자 성분 ※※
[사포닌] 과로나 몸이 허약해 지면서 생기는 빈뇨증에 효과, 신장에 좋으며 간을 보호하고 폐질환에 좋다.[탄닌] 피를 맑게 하여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만들며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 피부를 곱게 하고 흰머리가 생기지 않게 하며’ 눈을 밝게 한다.
[폴리페놀] 양기를 일으키며 정혈작용이 뛰어나다.
그 외 염화시아닌배당체, 비타민A, B, C , 카로틴, 레몬산, 레몬산, 사과산, 살리실산, 카흐론산, 개미산 등
복분자 생과 맛있게 먹는 법
-차갑게 한 복분자에 설탕을 조금 뿌려 버무려서 먹으면 아이들 간식으로 좋습니다.
-냉동생과를 조금씩 갈아서 요구르트나 우유에 타서 설탕을 약간만 첨가하여 먹으면 좋습니다.
-복분자액을 수제비나 칼국수 반죽할 때 조금만 넣어도 예쁜 보라색 빛깔과 향을 내어 입맛을 돋워 줍니다.
복분자주 만드는 법(1)
재료 : 복분자 5kg, 황설탕 500g~1kg, 1.8리터 소주 5병~7병(25%), 항아리 또는 유리병
- 생과를 황설탕과 잘 배합하여 1일 이상 발효를 시킨다.
- 발효가 되면 복분자를 으깬 후 소주를 첨가하고 항아리에 담아 저온 그늘에서 약 60일 이상 보관한다.
- 술이 잘 익으면 가는 채 등을 이용하여 과육, 씨를 거른다.
- 복분자를 더 숙성하고자 하면 6개월 이상 항아리에서 숙성시킨다.
술을 더 맛있게 담그려면
– 설탕은 황설탕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흰 설탕은 단맛만 낼뿐 발효에 도움이 되지 않고 흑설탕은 술의 색을 너무 검게 합니다.
– 설탕과 술의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하여 담그시면 됩니다.
– 소주의 독한 맛을 없애기 위해 항아리를 봉할 때 면보자기를 씌우면 좋습니다.
복분자주 만드는 법(2) 동의보감
- 산딸기는 꼭지를 떼고 물기를 없앤 후
- 약간 이겨서 꿀이나 설탕과 섞어서 항아리에 넣고
- 소주를 부어 밀봉한 다음 30일 이상 저장한다.
- 30일 후에 베보자기를 이용하여 걸러내고,
- 두 달 정도 시원한 곳에서 숙성을 시킨다.
- 용법과 용량:매일 수시로 20~50cc씩 복용한다.
효능: 양기를 보하여 주는데 더욱 좋으며, 식욕을 돋워주고 소화를 돕는다.
복분자주 만드는 법(3)
- 산딸기를 물을 뿌리면서 가볍게 씻는다.
- 채반에 넓게 펴서 통풍하여 물기를 없애고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 재료 2-3배 가량의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보관했다가
- 술이 탁해지기 직전에 과실은 건져내고 가제나 탕약천(베보자기)으로 여과하는데 10 – 20일이 지난 후가 적합하다.
- 숙성은 2개월 이상 시키고, 두 달 정도가 지나면 마셔도 된다.
복분자주 만드는 법(4)
- 깨끗한 재래식 항아리에 복분자 1kg당 설탕 200g을 넣고 2~3일 그대로 둔다.
- 2~3일이 지난 후 소주를 넣고 100일 정도 그대로 보관한다.
- 100일 정도 지난 후 독에 든 술을 깨끗이 걸러
- 일반병이나 페트병에 담은 후 저온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다.
-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도가 높아 맛이 좋다.
복분자주 효과
건조한 복분자를 술에 담아 먹으면 신경쇠약, 정력감퇴, 부인들의 불임 등에도 효과가 있다.
- 남성의 경우 사지에 냉감이 생기고 사타구니에 땀이 많은 낭습, 냄새가 나며 정력감퇴인 음위, 몽정등에 아주 탁월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 여성의 경우에는 피부를 아름답게 해 주며 신경쇠약에서 오는 시력장애와 이명증에 효과가 있고 신장기능 개선,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 복분자 부작용 및 주의사항
복분자는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 섭취하게 될 경우 장에 열이 많이 쌓이게 되고, 장염이나 항문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섭취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