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는 여름철 보양식의 단골손님으로 인삼과 궁합이 잘 맞으며,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이 없을 때 기운을 북돋아 주는 대표적인 약재입니다. 황기는 겉은 희고 속은 황색을 나타내어 황기라 부르기도 하고, 허약한 체질의 기를 보하는데 인삼에 버금가는 약효를 가지고 있는 황색의 뿌리라는 뜻으로 황기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황기는 다년생 콩과식물로 강원도 정선이나 영월의 특산품 중의 하나입니다. 황기는 성질이 따뜻하며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비타민, 단백질, 엽산, 칼슘, 당질, 인, 철분, 지질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삼계탕 속에 들어가 우리의 기력을 보충해주는 황기 효능, 부작용, 황기차 끓이는 방법에 대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황기 효능
1. 피부미용
황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저항력을 높여 주고 노화를 방지하며 피부를 깨끗하고 윤기 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촉진시킵니다.
2. 면역력 향상, 간 건강
황기는 평소 몸이 약하여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에게 면역력을 향상해주며 각종 질병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간 건강을 지켜주며,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이뇨작용
황기는 기운을 북돋우며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황기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우리 몸속의 나트륨 배출을 촉진시키고 소변 양을 증가시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황기는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은 약재로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합니다.
4. 정서안정 효과
황기는 꾸준히 먹으면 체질을 보강하고 머리를 맑게 도와주어 정신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심신이 안정되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어 더불어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수험생들의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5. 강심작용, 설사 증상 개선
황기는 강심작용을 도와주는 약재로 심장의 강한 펌프질을 가능하게 합니다. 따라서 심장의 건강을 개선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며, 장운동을 돕고 소화력을 향상해 지속되는 설사 증상을 개선시켜줍니다.
6. 부인병 질환 개선
따뜻한 성질을 지닌 황기는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고 뭉친 어혈을 풀어주는 작용을 통해 심한 생리통 증상을 완화해주고 월경과다, 자궁출혈 증세 등을 억제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허약한 신체를 강화시켜 주어 남성의 경우 정력에도 좋습니다.
7. 기력 회복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의 재료로 많이 이용되는 황기는 기운을 보강하고 피로해진 몸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황기는 여름철 과도하게 흘리는 땀을 조절하는데도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 황기차 끓이는 방법
- 황기 70-80g에 물 2L를 붓고 센 불에서 15분 정도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20분 정도 충분히 더 끓입니다.
- 식혀서 냉장 보관하여 물 마시듯 자주 마시면 됩니다.
- 이때 오미자 10알, 계피 4g를 추가하여 끓이면 맛도 좋으며 쾌변을 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황기차는 평소에 땀을 많이 흘리거나 특히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도한증에 좋습니다.
- 넓어진 땀 샘구멍을 좁혀주는 역할을 하며 몸의 허약함을 보하여 줍니다.
- 황기와 오미자가 만나면 황기의 힘이 더 가해져서 땀을 그치게 하는 효과가 좋습니다.
※ 황기 부작용 및 주의사항
– 황기는 소음인에게는 좋은 약재이지만, 태음인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태음인은 원래 몸에 수분이 많아 땀을 흘려야 신진대사가 잘 되어 건강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태음인이 황기를 먹고 땀을 적게 흘리면 여러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급성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종창, 발열이 있을 때 황기를 먹으면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고혈압이나 열상이 있을 때도 황기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두통이나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 땀이 잘 나지 않는 사람이 황기를 먹으면 가슴의 답답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