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요즘 건강관리를 위해서 홍삼, 인삼과 더불어 양파나 양배추, 호박을 즙을 내어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에게 인기 있는 양파즙! 양파는 우리가 즐겨먹는 과자의 원료가 되기도 하고 각종 음식에 들어가서 맛과 영양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양파가 우리 인체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자세히 모르고 드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양파즙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양파즙 효능
1. 혈액순환, 심혈관계 질환 예방
양파즙에는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이 녹아 있어 혈액 속에 필요하지 않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혈액을 묽게 하는 작용으로 혈액의 점도를 낮춰 끈적거리지 않고 흐르기 쉽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당뇨병 개선
양파즙은 혈당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며,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을 예방하고 개선합니다. 또한 당뇨병에 의해 생기는 2차적인 합병증인 동맥경화, 고혈압은 물론 심근경색, 신장병, 백내장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3. 간 건강
양파즙에는 간의 해독작용을 강화시키는 글루타티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양파즙을 꾸준히 섭취하시면 해독효과가 높아지고 간을 튼튼하게 하며 임신중독, 약물중독, 알레르기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집니다.
4. 위 건강, 눈 건강
양파즙에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거해주며 위장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위산으로 인해 위가 상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장기간 지나치게 섭취하면 위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양파즙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각막질환, 백내장 등을 예방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5. 살균효과
양파즙은 뛰어난 살균효과가 있습니다. 대장균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나 병원균을 죽이며, 뛰어난 살균력으로 항패혈증 약이라고도 불립니다. 양파의 살균작용은 익혀도 변함이 없으며 습진이나 무좀 등에도 좋습니다.
6. 다이어트, 정력 강장제
양파즙에는 지방 함량이 적으며 채소에 비해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양파즙에는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자체적으로 성장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습니다. 양파의 성분 중 비타민A는 정자 생성에 필수이며 비타민B1은 남성들의 정력 강장제로 효과가 좋습니다.
※ 양파즙 만드는 방법
① 양파의 겉껍질은 제거합니다. 겉껍질은 따로 모아 차로 먹기도 하니 버리지는 마세요.
② 양파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에 10등분으로 잘게 썰어둡니다.
③ 손질을 끝낸 양파를 냄비에 넣고 양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주세요.
④ 한 시간 정도 끓이게 되면 양파의 성분들이 우러나옵니다.
⑤ 적당히 끓인 후에 불을 끄고 식혀줍니다.
⑥ 양파와 양파 물을 따로 분리하여 양파를 믹서기에 갈아 양파를 끓인 물과 섞어주면 양파즙이 완성됩니다.
⑦ 양파즙은 냉장 보관해서 수시로 마시면 됩니다.
→ 하지만 양파즙은 상하기 쉬워 처음 만드실 때 2-3일 분량만 만드세요.
→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었거나 잠들기 전에 한잔씩 먹으면 비만을 막아주며 노폐물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 양파껍질 차 끓이는 법
① 양파 5개의 바깥 부분에 보이는 황토색 껍질을 물에 깨끗이 씻어서 건조합니다.
→ 양파의 흰 부분이 섞이면 양파 냄새가 나기 때문에 주의하십시오.
② 양파껍질만을 1리터의 물에 담가 처음에는 강한 불로 끓입니다.
③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조절하여 15분 정도 껍질을 충분히 삶습니다.
④ 식혀서 걸러 밀폐용기에 냉장 보관하여 차를 마시듯 식후에 마시면 좋습니다.
– 향기는 풍기지만 기본적으로 냄새, 맛도 느끼지 못하는 양파껍질 차가 완성됩니다.
※ 양파즙 부작용 및 주의사항
○ 양파즙은 하루에 3개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하루에 1포 정도를 권하고 있으며 양파즙에 단맛이 너무 많으면 다른 첨가물이 있을 수 있으니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 양파즙이 체질에 맞지 않을 때 계속 먹게 되면 폐, 대장, 위장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양파즙은 매워서 간과 담에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과다복용 시 피로축적과 가래가 생기며 백태가 생기는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섭취를 중단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