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딸기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4~5월에 노란색 꽃이 피고 6월에 1cm 정도의 둥글고 붉은 열매가 열리는데, 뱀딸기의 잎, 줄기, 뿌리, 열매까지 모두 약재로 사용됩니다. 한방에서는 뱀딸기를 사매라고 부르는데 폐병으로 인한 기침, 해수, 백일해, 인후염, 구내염, 기관지염, 복막염 등 각종 염증을 치료하거나, 항암작용이 뛰어나 폐암, 위암, 복수암, 자궁경부암, 인후암 등 각종 암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뱀딸기 효능
1. 혈관질환 예방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페놀 화합물이 뱀딸기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로 유발되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뱀딸기 꽃을 물에 진하게 달여서 복용하거나 열매를 생으로 먹으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어 혈압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항암효과
뱀딸기의 잎과 줄기는 항암효과, 항균작용,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어 각종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 주는데, 특히 자궁경부암, 위암, 폐암, 인후암, 복수암 등 각종 암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복수암에 걸린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뱀딸기 열매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쥐의 암 조직은 20일 동안 0.3g으로 커진데 비해서 뱀딸기 추출물을 투여한 쥐의 암 조직 크기는 0.1g을 넘지 않았으며, 20%만 사망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3. 항염효과
염증을 유도하는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해주는 뱀딸기 추출물은 항염증 효과가 탁월해 민간에서는 습진, 인후염, 종기, 구내염 등 각종 염증 치료제로 사용해왔다고 하는데, 폐병으로 인한 인후염, 기관지염, 백일해, 해수, 기침, 구내염, 복막염 등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지혈작용
지혈 효과가 뛰어난 뱀딸기는 뱀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나, 자궁 출혈, 코피, 각혈, 이질 등 출혈을 멈추게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뱀딸기 뿌리와 줄기, 잎을 진하게 달여 환부에 발라주거나 생잎을 찧어서 붙이면 피부병이나 화상, 벌레 물린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5. 어린이, 갱년기 여성 건강
뱀딸기에는 리놀렌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오메가 3의 일종인 리놀렌산은 성장기 어린이의 세포 보호, 뼈 형성, 두뇌활동 촉진 등에 도움을 주며, 갱년기 여성과 노인의 치매 예방, 우울증 해소, 스트레스 완화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뱀딸기 먹는 법
- 뱀딸기 열매를 잼으로 만들어 먹으면 장기간 보관해두고 먹을 수 있고 간단하게 섭취가 가능합니다.
- 뱀딸기의 생잎을 즙을 내서 마시거나, 열매를 햇볕에 바싹 말려두었다가 물에 달여서 마실 수 있고, 가루를 내어 상처부위에 발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줄기와 뿌리를 그늘에 말렸다가 태운 재를 가루 내서 복용하거나, 잎과 줄기를 말려두었다가 물에 달여서 복용하면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섭취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 뱀딸기 부작용 및 주의사항
- 뱀딸기를 먹으면 차가운 침이 올라온다고 본초강목에 기록되어 있는데, 뱀딸기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에 몸이 차거나 허약체질,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기운이 빠지거나 설사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 신선한 뱀딸기라고 하더라도 한 번에 80g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고 잎이나 줄기를 포함해서 말렸다가 사용할 때에는 1회 복용 시 10~20g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