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Future의 조사 결과, 돼지고기 기름이 세계에서 8번째로 건강한 음식으로 선정했다. BBC Future는 1000개 음식을 분석해 건강에 이로운 100개를 추린 뒤, 영양 성분에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돼지고기 기름은 100점 만점에 73점으로 완두콩, 토마토, 적양배추, 상추, 고등어, 고구마, 오렌지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기름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이유로 풍부한 영양소를 꼽는다.
돼지기름에 들어 있는 영양소
- 비타민 D
- 오메가-3 지방
- 단일 불포화 지방 (아보카도 및 올리브 오일에서 발견되는 동일한 지방)
- 포화지방
- 콜린
돼지 기름(라드)의 주요 효능
불포화지방산 풍부
돼지기름의 약 57%는 불포화지방산(알파-리놀렌산, 리놀렌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소기름(약 47%)보다 높은 수치로, 두뇌 신경조직 구성,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염증 완화, 심장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부족하면 세포 경직, 염증 증가, 모발 성장 및 피부 건강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3(콜레칼시페롤) 함유
돼지기름 100g 에는 하루 권장량의 4 배가 넘는 비타민 D3 가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D3 는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 건강을 돕고, 면역력 강화, 우울증 감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D3 는 바이러스·세균성 질환에 대한 면역 체계 강화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린 함유
돼지기름에는 기억력과 관련된 아세틸콜린 합성에 필요한 콜린이 풍부합니다. 콜린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해를 도와 해로운 LDL 콜레스테롤 제거에 기여하며,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비타민F 풍부 <모발 성장, 피부 세포 정상화>
돼지비계 속에는 비타민F가 풍부하다. 비타민 F는 알파-리눌렌산과 리눌렌산을 일컫는 말로, 두뇌 신경조직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이다. 돼지기름의 약 57%는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된다.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약 47%에 달하는 소기름보다 함량이 높다. 체내에 불포화지방산이 부족하면 염증에 취약해지고, 모발 성장과 피부 세포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높은 발연점
정제된 라드는 발연점이 약 190°C (375°F) 정도로 비교적 높아, 튀김이나 고온 볶음 요리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름이 쉽게 타거나 유해 물질을 생성하는 것을 줄여줍니다.
기타 효능
일부 연구에서는 돼지비계가 혈중 중금속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돼지기름의 약 38%는 포화지방산이므로, 과도한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겹살 등 돼지기름이 많은 부위는 일주일에 1~2 회, 1 회 200g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요약
돼지기름은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D3, 콜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적당량 섭취 시 심장 건강, 뼈 건강, 면역력 강화, 두뇌 건강 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포화지방산 함량도 높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