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과에 속해 있는 감자는 쌀과 밀, 옥수수 등과 함께 세계 4대 식량 작물 중 하나로 꼽히는 식재료인데요. 담백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삶아서 먹거나, 굽고, 기름에 튀겨 먹는데요. 볶음과 전, 국, 탕 등의 요리 재료로 뿐만 아니라 각종 가공식품의 주된 재료로도 활용도가 무척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자에는 땅속의 사과라는 별칭답게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전분과 식이섬유, 칼륨, 철분 등의 영양소들의 함량도 높아 위 건강, 혈압 조절, 빈혈 예방 등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효능을 지닌 감자는 팩으로 이용하게 되면 피부 건강에 탁월한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강한 자외선으로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여름철 피부 관리를 위해 사용하면 보다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를 가꾸고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감자팩이 피부에 끼치는 여러 작용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자팩 주요 효능
1. 피부 진정 효과
강한 자외선에 긴 시간 동안 노출되어 붉게 그을려지게 되면, 심할 경우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휴가 기간이 포함되어 있어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데, 이렇게 잦은 야외활동으로 오랜 시간 햇빛을 쬐게 되면 피부가 붉게 그을려지는 증상이 더욱 심하게 되는데요. 감자의 풍부한 비타민C 함량에 의해 강한 자외선으로 붉게 달아오른 피부의 열기를 내려주고,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하게 됩니다. 또한 피부의 누적된 체열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각종 피부 트러블 증세를 완화하는데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피부 탄력성 증진
자외선을 장시간 쬐게 되면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파괴되어, 피부의 빠른 노화를 촉진하는 작용을 함은 물론 피부 세포의 손상으로 면역체계까지 떨어지게 만드는데요. 각종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감자팩을 이용해 피부에 발라주게 되면, 손상된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등의 피부를 구성하는 장벽의 재건을 돕고, 주름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함에 따라 피부의 탄력성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3. 피부 미백 효과
감자팩을 피부에 바르게 되면 피부톤을 밝게 해주는 피부 미백 효과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사과의 3배에 달하는 풍부한 감자 속 비타민C 성분에 의해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의 색소 형성을 막고, 햇빛에 그을린 피부를 하얗게 만드는 피부 미백 작용에 이로운 작용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감자팩을 바르게 되면 기미와 잡티, 주근깨, 여드름 등의 여러 증상들을 완화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 감자에는 체내 노폐물과 나트륨 배출을 돕는 무기질인 칼륨의 함량도 높기 때문에, 감자팩을 하게 되면 얼굴의 부기를 빼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 감자팩 사용 시 주의해야 할 부작용
감자팩은 피부 건강을 돕는데 뛰어나지만 주의해야 할 부작용도 있다고 하는데요. 감자 싹에는 독성물질인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싹이 있는 감자를 팩으로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 피부의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껍질과 함께 싹을 완전히 제거시킨 이후에 팩을 만들어 사용해야 합니다. 아울러 천연팩은 쉽게 변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 두는 것보다 사용할 만큼만 적당량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자팩 만들기
감자팩을 만들 때는 먼저 감자를 강판에 간 이후에 밀가루, 꿀 등과 함께 1:1:1의 비율로 섞어주면 되는데요. 밀가루가 없다면 율무가루와 같이 섞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 섞어서 팩을 만든 다음 피부에 발라주거나, 거즈 혹은 마스크 시트를 먼저 얹고 그 위에 발라주면 되는데요. 20분 정도 이후에 찬물과 따뜻한 물에 번갈아서 깨끗이 세안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감자팩은 냉장고에 넣어두어 되도록 차게 만든 것이 더욱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감자를 강판에 갈기 어려울 때는 감자를 얇게 썰어 피부에 붙이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