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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에 안 좋은 습관

아래턱뼈와 관자뼈가 만나 이루어지는 턱관절은 얼굴 부위의 유일한 관절을 말하는데요. 이러한 턱관절이 정상적으로 가능할 때 자유롭게 입을 벌려 호흡을 하거나, 말을 하고, 음식물을 씹어서 섭취하는 등의 기본적인 행위가 가능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입을 벌리기 곤란해지게 됨으로써 말하기와 음식물 섭취에 문제가 일어나는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턱관절 장애가 장기화될 시에는 턱뿐만 아니라 통증이 신체의 균형까지 어긋나게 만들어 척추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합니다.

턱관절 장애는 외상이나 교합의 부조화, 근골격계 이상, 과도한 정서적 스트레스, 생활습관 등의 다양한 원인에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 가지 원인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중 턱관절에 비정상적으로 힘이 가해지는 생활습관이 턱관절 장애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치료가 어렵고, 관련 질환들의 재발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기에,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요인을 차단하고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턱관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습관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턱관절에 안 좋은 습관

1.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첫 번째 습관은 오징어와 같이 단단하고 질긴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강하게 씹어서 먹거나, 깨서 먹는 음식들은 아래턱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킴과 동시에 턱에 강한 힘을 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되면 턱의 근육 손상을 유발할 가능성이 커지며, 장기화될 시 얼굴뼈와 근육에도 영향을 미쳐 얼굴의 좌우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하니,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즐겨 섭취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껌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 역시 턱관절에 무리를 가하는 습관 중 하나에 해당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이를 꽉 다무는 습관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이를 꽉 무는 습관도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습관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위아래의 치아는 펜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벌어져 있는 것이 정상인데요. 이를 꽉 물게 되면 턱관절 근육을 필요 이상으로 긴장시켜 턱관절과 치아에 무리를 주는 요인이 됩니다. 특히 이러한 습관을 지속할 시에는 목뼈에도 과도한 힘을 가하게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평소 위아래 치아가 떨어져 있도록 의식하면서 이를 꽉 다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수면 습관

엎드려서 누워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등의 수면 자세 습관도 턱관절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에 해당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습관은 한쪽 방향으로 힘을 가하기 때문에 턱에 무리를 줄 수 있기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수면을 취하는 중 무의식적으로 이를 가는 습관도 양쪽 턱관절에 무리를 주면서 주변 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이갈이의 주된 원인을 파악하고, 해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잘못된 자세

구부정하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로 컴퓨터, 스마트폰, 독서 등을 하는 것도 턱관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습관에 해당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자세가 습관화되면 목과 어깨의 통증을 유발하게 되고,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면 체형을 틀어지게 해 턱관절 통증의 간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인지하고, 바른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좋으며, 틈틈이 스트레칭과 맨손체조 등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 외 주의해야 할 습관

앞서 소개된 여러 습관들 이외에도 한쪽 방향으로 턱을 오래 괴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는 습관도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 과도한 스트레스도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요인에 해당되기에, 스트레스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긴장을 완화시켜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