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누구나 흔하게 겪는 병이 위염입니다. 가장 재발이 잘 되는 병인데요, 이는 식습관 때문이라고 합니다 맵고 짜게 먹거나 찌게 같은 음식을 같이 먹는 습관 등이 위를 나쁘게 한다고 합니다. 위에 좋은 음식으로 양배추, 감자, 토마토, 당근 등이 있습니다. 그중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써 올리브, 요구르트와 함께 미국 타임스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입니다.
※ 양배추 효능
1) 위 건강
양배추에 함유된 카바진(비타민 U) 성분은 위 점막을 만드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촉진하여 위 점막을 강화하고 손상된 세포조직을 보호해줌으로써 위 건강에 도움이 되며, 양배추의 비타민K 성분은 영증으로 인한 출혈을 막아 위궤양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의 활성을 억제하여 위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고혈압 예방
양배추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우리 몸의 나트륨과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관건강에 많은 도움이 되며 특히 칼륨 성분은 고혈압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나트륨의 농도를 내려주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3) 항암효과
양배추와 같은 담색 채소 즙 속에는 백혈구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종양 괴사 인자의 분비를 촉진하여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암 예방에 도움이 되며, 양배추의 폴리페놀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괴멸을 유도하는 항암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양배추의 셀레늄은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항산화 성분으로 위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피부미용
양배추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노화세포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상피세포의 재생을 돕고 노화 예방은 물론 탄력 있는 피부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유황성분은 살균작용뿐만 아니라 각질을 제거하고 피지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여 여드름 상처치료에 효과적이며 양배추의 비타민C 성분은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의 피부 침착하는 것을 방지하여 깨끗한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5) 임산부 건강
양배추에 함유된 엽산 성분은 세포분열과 형성에 직접적인 작용을 하여 임산부 건강은 물론 태아의 뇌 발달을 돕고 신경관 결손을 막아 습관 유산, 다운증후군, 저체중아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양배추에는 칼륨, 인, 철분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이 부족하기 쉬운 임산부와 태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6) 변비 예방
양배추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장 내 유해물질과 노폐물의 배출을 도와 장 기능을 개선해주고 장 건강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변을 무르게 하고 대변이 장에 체류하는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변비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7) 면역력 강화
양배추에 함유된 비타민C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을 하여 감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질병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양배추의 글루타민 성분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유지해주고 에너지를 공급하여 피로해진 근육의 회복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8) 골다공증 예방
양배추에 함유된 칼슘 성분은 건강에 꼭 필요한 필수 무기질 중 하나이며, 주로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도한 양배추의 비타민K 성분은 뼈와 칼슘을 저장시키는 역할을 하여 관절염 및 골다공증 등의 뼈와 관련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9) 다이어트
양배추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쉽게 높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나 체중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양배추의 설포라판과 글루타티온 성분은 체내 독소 배출을 도와줌으로써 디톡스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10) 해독작용
양배추에 함유된 설포라판 성분은 위염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없애주는 효과가 뛰어나며, 양배추의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장 내 유해 세균을 없애주고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디톡스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양배추의 비타민 U, 비타민K 성분들은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고 위점막을 보호하여 속 쓰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양배추 고르는 법
– 잎은 연한 녹색에 부드럽고 윤활감이 있는 것
– 표면에 상처와 시든 것이 없는 것
– 겉잎과 오염된 잎을 제거하고 뿌리를 깨끗하게 자른 것
– 부패나 변질에 의한 썩은 냄새가 없는 것
– 눌러 보았을 때 탄력 있고 알 속이 꽉 차 단단한 것
– 잎이 누렇게 변색되지 않은 것
※ 양배추 활용법
| 용도 | 활용메뉴 |
| 밥, 죽, 면 | 양배추밥, 양배추쌈밥, 양배추죽, 양배추 야끼소바(볶음면) |
| 국, 탕, 찌개 | 양배추 된장국, 바지락 양배추탕, 양배추 김치찌개 |
| 샐러드 | 콘슬로우, 각종 샐러드의 주재료 및 부재료 |
| 숙채 | 양배추롤, 양배추숙채 |
| 볶음 | 소고기 양배추볶음, 소시지 양배추볶음 |
| 구이, 전, 튀김 | 방울양배추구이, 감자 양배추천, 방울양배추튀김 |
| 조림, 찜 | 양배추두부조림, 삼겹살양배추조림, 강된장양배추찜 |
| 김치, 장아찌 | 양배추김치, 양배추물김치, 양배추고추장아찌, 피클 |
| 기타 | 양배추즙, 양배추주스, 샌드위치 재료 |
※ 양배추 세척법 & 손질법
– 양배추를 세척할 때는 녹차 우린 물을 사용하면 좋은데요, 녹차의 사포닌과 카테킨 성분이 채소에 남아 있는 잔류 농약을 제거하며 체내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양배추의 풍부한 베티카로틴 성분이 식초의 유기산과 만나면 파괴되기 때문에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양배추 고르는 방법
양배추를 고를 때는 둥글고 겉잎이 연한 녹색인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양손으로 눌렀을 때 들어가기 쉽지 않아야 하며 더 무겁고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잎이 시들거나 긁히거나 곤충에게 먹히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배추를 자를 때 많은 부분이 노랗거나 뭉쳐지면 (꽃줄기가 솟아오른다)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닙니다.
※ 양배추 보관 방법
상온에서 보관하면 배추가 쉽게 마르고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겉잎 2~3개 정도를 취해 배추를 감싸서 건조함과 갈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줄기는 보통 잎이 썩거나 속의 물이 날아가기 전에 썩기 때문에 먼저 줄기를 자르고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줄기를 채운 다음 비닐 랩으로 싸서 신선하게 유지하십시오.
비닐봉지에 세분화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냉동 보관된 양배추는 수프나 볶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양배추 먹는 법
– 양배추 찌기
전자레인지용 볼에 깨끗이 씻은 양배추를 넣고 비닐로 덮어서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넣고 익힙니다.
수분이 적당히 있어야 하니 씻어서 물기를 완전 빼지 않고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찜통, 냄비를 이용해 익힐 수 있습니다.)
– 양배추쌈
위의 방법으로 익힌 양배추는 밥에 양배추와 쌈장을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 양배추 사과주스
양배추와 사과를 깨끗하게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블렌더에 물을 넣고 갈아줍니다.
기호에 맞게 꿀과 함께 섞어 먹어도 좋습니다.
– 양배추 볶음
양배추를 곱게 채 썰고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둘러 채 썬 양배추를 아삭하게 볶다가 굴소스를 넣습니다.
불을 끄기 전에 고추기름을 살짝 둘러 매콤한 맛을 얹어주고 가다랑어포를 얹어 줍니다.
– 양배추피클
양배추와 적양배추를 네모나게 썰어서 소금물에 2-3시간 절였다가 물기를 제거합니다.
냄비에 물과 피클용 향신료를 넣어 중불에 10분 정도 우려 내고 설탕, 소금, 식초로 양념 절임물을 만듭니다.
껍질을 벗긴 마늘과 생강은 편으로 썰어서 절인 양배추와 함께 피클 병에 담습니다.
양념 절임물을 붓고 식으면 뚜껑을 덮어 보관합니다.
※ 양배추 부작용 및 주의할 점
- 혈액을 묽게 하는 와파린이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분, 혈액의 점도를 조절해야 하는 분들은 양배추를 과잉 섭취했을 때 약물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양배추즙이나 양배추 환을 보조식품으로 복용하시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장트러블 잦은 분들은 양배추 섭취 시 가스가 차는 증상을 체크하고 생긴다면 섭취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 갑상선 질환 중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분은 양배추에는 갑상선에서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들이 있습니다. 갑상선은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지 못하고 크기가 커지면서 갑상선 종이 생깁니다. 갑상선을 비대하게 만들 수 있는 물질들을 고이트로젠이라고 하는데요, 양배추를 30분정도 데쳐 드시면 고이트로젠이 없어지기 때문에 열을 가해 드시길 바랍니다.( 환, 즙, 주스는 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