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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효능과 부작용, 먹는 방법, 토종과 외래종 구별법

봄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게 민들레인데요, 생명력이 강한 민들레는 꽃만 예쁜 게 아니라 효능도 다양해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 언급할 만큼 약성이 높아 한국,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서 민간요법으로 활용되어 왔으며 민들레를 나물처럼 무쳐먹거나 민들레 즙, 민들레차 등의 다양한 형태의 건강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이렇게 좋은 민들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토종과 외래종 구별법

– 외래종 민들레

우리나라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민들레다.

꽃 색깔이 진노란 색깔의 민들레는 대부분 외래종이라 보면 된다.

외래종 민들레 구별하는 방법은 꽃 색깔과 꽃잎 바로 밑에 꽃잎 받이로 구별할 수 있다. 꽃 색깔이 진한 노란색은 대부분 외래종이고 더 확실한 것은 꽃잎 밑에 꽃잎 받이가 일부는 꽃잎에 붙어 있고 일부는 아래로 처져 있다.

– 토종민들레

토종민들레는 흰색 꽃을 피우는 것과 연한 노란 색깔을 피우는 2종이 있다.

토종 민들레 구별법은 마찬가지로 꽃 색깔 구별법과 꽃잎 받이로 구별법이 있는데 꽃 색깔은 흰색 꽃과 연한 노란 색깔 꽃으로 구분하고 꽃잎 받이가 외래종은 일부가 아래로 쳐져 있는데, 토종은 모두가 위로 향하고 있다.

[꽃대]

토종민들레는 보통 꽃대가 시원스럽게 길고, 꽃이 진 후에도 꽃대가 꼿꼿하게 서 있습니다. 그러나 서양민들레는 꽃대가 짧고, 꽃이 지고 나면 옆으로 드러눕는 것이 대부분이다.

[잎 모양]

서양민들레 잎은 톱니 모양이 매우 날카롭고 잎줄기 부분까지 파여있다.

토종민들레의 잎은 파이는 것이 덜하고 둥근 편이다.

※ 민들레 효능

1. 혈관 건강

민들레에 함유된 리놀산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2. 눈 건강

민들레에 함유된 비타민 A 성분은 망막에 붉은빛을 감지하는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카로티노이드인 루틴과 제아잔틴은 백내장, 황반변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골다공증 예방

민들레에 함유된 칼슘 성분은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해 주며 골밀도를 강화하여 뼈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민들레의 비타민K 성분은 칼슘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아주며 뼈의 밀도가 낮아져 골절의 위험성이 커지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4. 빈혈 예방

민들레에 함유된 철분 성분은 헤모글로빈과 적혈구의 생성을 촉진하고, 우리 몸의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빈혈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피부건강

민들레에 함유된 비타민C 성분은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고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이 피부 침착하는 것을 방지하여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민들레의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성분은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억제하여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탄력 있는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6. 면역력 강화

민들레에 함유된 베타카로틴,, 비타민 C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감기나 외부에서 유입도는 바이러스와 질병 등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민들레의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성분은 몸속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저항력이 떨어진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7. 간 건강증진

민들레에 함유된 콜린 성분은 지방간 생성을 막아주며,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여 간경화 등의 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민들레의 실리마린 성분은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간 세포막을 튼튼하게 해 주며, 과음으로 인한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8. 항염효과

동의보감에 따르면 민들레 중에서도 흰 민들레가 위염, 장염 피부염 등의 각종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민들레의 실리마린과 콜린 성분은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소화불량, 소화장애, 메스꺼움, 속 쓰림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위염, 장염, 식도염 등의 염증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9. 변비 예방

민들레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장 연동운동을 촉진하고, 장 내 유해물질과 숙변의 배출을 도와 변비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되며, 장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이눌린은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다이어트와 당뇨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민들레 잎에 들어있는 이눌린 형태의 식이섬유는 강내 유산균은 늘려주고 유해균을 억제하여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며, 또한 이눌린은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다이어트와 당뇨에도 도움을 줍니다.

10. 항암효과

민들레에 함유된 실리마린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막는 효과가 뛰어난 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민들레의 베타카로틴, 플로보노이드,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은 발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각종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민들레 먹는 방법

다양한 방법으로 민들레를 섭취할 수 있는데, 꽃잎과 줄기잎을 건조해 차처럼 우려서 마시거나 생잎을 짜서 즙같이 먹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민들레의 생잎을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생잎은 나물같이 무쳐서 먹기도 하고 즙으로 짜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 민들레환으로 해서 먹는 방법 (복용법)

– 하루 15~30g 드시거나 15~50알씩 하루 3~5회 수시로 생강 대추차나 물로 삼키며, 어린이는 성인 섭취량의 1/2 정도 환을 섭취하면 된다.

▣ 민들레 가루로 해서 먹는 방법 (복용법)

– 가루 1-2 티스푼을 생수나 생강 대추차 또는 요구르트와 함께 먹는다.

– 하루 20~30g을 뜨거운 물(약 1리터 정도)에 우려 차처럼 수시로 마시며, 물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여 먹는다.

– 섭취할 때 기호에 따라 죽염 가루나 꿀 등을 조금 섞어 먹으면 좀 더 효용성이 높다.

효능 면에서는 재배산 보다는 야생 자연산 민들레가 좋다. 그리고 서양민들레 보다는 우리 몸에는 토종 민들레가 좋다. 단 노란 민들레가 무조건 서양민들레가 아니며 토종 민들레 중 노란 민들레도 찾아볼 수 있다. 하얀 민들레는 모두가 당연 토종 민들레이다.

※ 민들레 요리법

민들레는 콜린, 실리마린 등 간에 좋은 성분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 및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간질환 및 위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특히 3월 말부터 민들레가 개화하기 시작하는 봄에 민들레는 건조 보관해 두고 사용하면 가장 좋다고 한다.

집에서 반찬으로 즐길 수 있는 레시피로 민들레 겉절이는 민들레 특유의 적당히 쌉싸래한 맛과 상큼한 맛을즐길 수 있는 건강한 요리법이다. 특히 더덕과 함께 요리하면 향긋한 봄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봄날을 닮은 깔끔한 향과 개운한 뒷맛을 간직한 민들레차는 향취가 독특한 잎을 우려서 마시는 차다.

비타민 함량이 높고 해열제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감기 예방에 좋은 민들레 효능 때문에 수시로 마시면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비법이 될 수 있다. 특히 꽃이 피기 전 채취한 것이 약용이나차용으로 제일 좋으며, 벌꿀이나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해 먹으면 된다.

민들레 나물

재료:민들레 200g, 들깨가루 1작은술, 청장 1작은술, 들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만드는 방법

1. 민들레(꽃이 피지 않은 것 선택)는 씻어서 물기를 뺀다.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약간 넣고 데친 후 냉수에 헹궈서 꼭 짠다.

3. 넓은 그릇에 삶아 놓은 민들레를 넣고 청장과 들깨가루를 넣고 간이 배도록 살살 주무른 후깨소금, 들깨가루를 넣어 무친다.

민들레 무침요리

재료:달래, 민들레 100g, 고춧가루 1/2큰술, 설탕 2작은술, 진간장 1큰술, 소금 1/4작은술, 식초 1큰술, 통깨 조금, 붉은 고추

만드는 방법

1. 뿌리 부분의 겉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다듬어 씻어 물기를 털어둔다.

준비한 달래와 민들레를 5cm 길이로 먹기 좋게 썬다.

2. 고춧가루, 설탕, 간장, 소금, 통깨를 분량대로 넣어서 잘 섞는다.

3. 1의 달래와 민들레에 양념장을 넣고 고루 버무려 접시에 담는다.

※ 민들레 김치

재료:민들레 200g, 고춧가루 1큰술, 붉은 고추 2개, 찹쌀풀 2큰술, 생강 1쪽, 감초 물 2큰술, 들깨죽 1큰술, 소금 1큰술

만드는 방법

민들레를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둔다.

붉은 고추는 갈아 놓는다.

찹쌀풀, 감초물, 들깨죽에다 고춧가루와 갈아놓은 붉은고추, 생강을 넣어 양념을 버무린 후 준비해 둔 민들레를 넣고 되도록 무르지 않게 무친 후 통깨를 뿌린다

민들레차 만드는 법
재료: 민들레 잎 20g(1인분), 물 300㏄

만드는 방법
1. 민들레 잎을 70도 오븐에서 2시간 건조한 후 팬에 살짝 굽고다시 4시간 햇볕에서 건조한다(오븐이 없으면 약한 불에 기름을 두르지 않은프라이팬을 이용하거나, 햇볕에 2~3일 정도 건조하면 된다).
2. 건조된 민들레 잎을 물에 끓이지 않고,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넣은 후 2~5분 정도 있다가 건진다.
3. 고운 체를 통해 찻물의 불순물을 제거한 후 기호에 따라 꿀을 넣어 완성한다.
4. 남은 건조된 민들레 잎은 밀봉해서 냉동 보관한다

민들레 엑기스

꽃이 핀 민들레를 뿌리째 채집해서 만든다.

물로 깨끗이 씻어서 햇빛에 말려 잘 건조된 다음에 잘게 썰어서 실온에 이틀 정도 둔 다음 거즈로 걸러 양이 1/3 정도 될 때까지 불에 졸인다.

식힌 다음에는 민들레 액체의 1/3 정도 되는 알코올을 섞어서 또다시 이틀 정도 둔 후 천에 걸러 내 수분을 증발시키면 완성된다.

완성된 갈색 액기스는 아침, 저녁으로 한잔씩 적당히 희석해서 마신다.

민들레즙

신선한 민들레 잎을 뿌리와 함께 채취하여 다듬는다.

흐르는 물에서 깨끗이 씻는다.

준비된 재료를 분마기에 넣고 찧거나 녹즙기에 넣고 간다.

※ 민들레 소주

재료:민들레 200g, 설탕 100g, 소주 1.8리터

만드는 방법

용기에 꽃 양의 3배가량의 소주를 부어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저장한다.

완숙까지는 2개월 정도 걸리며, 엷은 호박색을 띤다.

이때 알맹이는 건져 체에 밭쳐 꼭 짜내고, 주둥이가 좁은 병으로 옮겨 보존한다.

술이 약한 사람은 토닉워터나 콜라를 타서 칵테일로 마셔도 좋다.

※ 민들레 부작용 및 주의사항

민들레는 독성이 없고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장기간 또는 과량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국화나 메리골드 데이지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섭취를 피하는 게 좋습니다. 피부 알레르기나 습진을 제외하고 민들레 섭취 시 큰 부작용은 없지만 민들레를 과다 복용하면 설사, 속 쓰림 등을 경험할 수 있고, 신선한 줄기는 아이들에게 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임신 중이나 수유 시 민들레 팅크를 사용하면 알코올 함유량이 많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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