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죽어가는 질환입니다. “골든타임(2시간 이내)”을 놓치면 생명이 위험하거나 심각한 후유증이 남으므로, 증상을 미리 알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심근경색 조기증상 (전조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통증이지만, 사람마다 나타나는 양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전형적인 흉통: 가슴 중앙이나 왼쪽에서 “쥐어짜는 듯한”, “가슴이 싸한”, 혹은 “무거운 돌로 짓누르는 듯한” 압박감이 30분 이상 지속됩니다.
- 방사통: 통증이 가슴에만 머물지 않고 왼쪽 팔, 어깨, 목, 턱, 등 뒤로 퍼져 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 식은땀 및 안면창백: 심한 통증과 함께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식은땀이 비 오듯 흐릅니다.
- 호흡 곤란: 가만히 있어도 숨이 가쁘고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 비특이적 증상: 특히 여성이나 고령자, 당뇨 환자는 흉통 대신 심한 체기(소화불량), 구토, 이유 없는 무력감, 어지러움만 느끼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응급상황 대처방법
증상이 의심된다면 “잠시 쉬면 낫겠지”라는 생각은 버리고 즉시 행동해야 합니다.
- 즉시 119 호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직접 운전하는 것은 의식 소실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 가장 편한 자세로 휴식: 119를 기다리는 동안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환자를 눕히거나 편안하게 앉힙니다. 단추나 벨트를 풀어 호흡을 돕습니다.
- 상비약 복용 (의사 처방 시에만): 평소 협심증 등으로 니트로글리세린을 처방받았다면 혀 밑에 넣어 복용합니다. (단, 혈압이 낮다면 복용하지 않습니다.)
- 아스피린 씹어먹기: 의료진의 지시가 있다면 아스피린(성인 기준 약 300mg)을 씹어서 삼키는 것이 혈전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심폐소생술(CPR): 환자가 의식을 잃고 숨을 쉬지 않는다면 즉시 가슴 압박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때의 골든타임은 단 4분입니다.)
3. 알아두어야 할 골든타임 수치
| 구분 | 내용 | 시간 |
| 심근경색 골든타임 | 막힌 혈관을 뚫어 심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 | 2시간 이내 |
| 심정지 골든타임 | 뇌 손상을 막기 위해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시간 | 4분 이내 |
| 병상 도착 권고 | 흉통 발생 후 응급실에 도착해야 하는 안전 시간 | 30분 이내 |
주의사항: 가슴 통증이 가라앉았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이미 심각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괜찮아졌으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4.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 참고 기다리기: “좀 쉬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 개인 차 이용: 이동 중 심정지가 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응급 장비가 갖춰진 119를 이용해야 합니다.
- 민간요법: 손가락을 따거나 물을 먹이는 행동은 기도를 막거나 처치 시간을 늦출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