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몸의 각종 기관과 관련이 깊어 혀의 상태나 색깔을 보고 몸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혀만 내밀어 봐도 자신의 건강을 알 수 있죠.
◎ 혀로 알 수 있는 병
- 혀에 나타나는 것을 대표적인 것이 영양결핍 특히 빈혈이 있는 경우에 혀에 심한 작열감이 느껴질 수 있다.
- 혀에 지도 모양처럼 얼룩덜룩 모양이 나타나면 비타민 부족을 의심해야 하고 위염 등의 내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 혀의 설태가 검은색이나 연한 갈색일 때는 곰팡 이일수 있으며 녹색이나 황색이라면 소화기능이 저하됐을 수도 있다.
- 어린이의 혀가 이상하게 커 보인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야 한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성장은 느리지만 정상적으로 자라 몸에 비해 혀가 커 보일 수 있다.
- 혀 가장자리에 응어리가 졌다면 혀 궤양이나 혀암일 수 있으며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검사를 받아본다.
혀는 우리 몸의 건강상태를 알려줄 뿐 아니라 내장 상태도 알 수 있습니다. 즉, 혀가 건강하면 몸도 건강한 것이죠. 혀로 보는 건강상태 혀 건강진단법 알아보겠습니다.
◎ 혀의 상태
혓바닥이 갈라졌다. 심장의 건강과 관련됩니다. 심장에 열이 많으면 혀가 갈라져 입이 텁텁하고 속이 답답한 증상이 있습니다.
◎ 혀에 반점
붉거나 검은 반점이 혀에 생겼다면 구강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혀에 염증이 계속된다.
혀의 암인 ‘설암’ 주된 증상은 지속되는 혀의 통증과 출혈입니다. 혓바늘이나 구내염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 3주 이상 통증이 계속되고 출혈이 동반된다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 혀에 설태가 거의 없다.
혀에 하얗게(노랗게 때로는 검게) 이끼같이 나있는 것을 설태라 합니다. 체액과 수분이 부족한 경우이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또는 빈혈, 폐렴, 고혈압, 당뇨, 비타민 결핍, 만성간염일 경우도 설태가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면역력을 기르도록 해야 합니다.
◎ 혀에 설태가 너무 많다.
너무 많거나 두껍게 깔린 경우 소화기관과 위장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를 조절하고, 위장검사를 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 혀에 흰 백태가 낀다.
혀 전체를 백태가 하얗게, 두껍게 덮고 있다면 구강 칸디다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칸디다증은 진균에 의한 구강점막 감염증으로 방치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하고 진균제를 처방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 혀가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다.
이런 경우는 위장이 약해지며 신장에 문제가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신장이 약해지면 혀가 붓고, 이로 인해 혀가 울퉁불퉁해지는 것입니다.
◎ 혀의 모양
- 주위에 치형이 나 있는 혀는 수분대사가 나쁘고 혀가 부었다는 증거이다.
- 혀가 물에 차서 확장하여 이빨에 놀리고 있다는 뜻, 이럴 땐 순한 기계 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오렌지색을 띠게 된다.
- 반대로 혀가 작고 입안이 건조하다면 수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 혀에 구멍이 생겼다.
신체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된 경우입니다. 입안의 세균이 혀의 구멍을 통해 침투하기 쉽게 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과일 등으로 영양소 섭취를 고루 해주세요.
◎ 혀의 색
연핑크가 건강한 상태이며 창백한 흰색이면 빈혈이나 혈액순환 장애, 갈색은 위장장애, 보라색은 호흡기, 순환기 장애, 노란색은 간질환이나 변비, 검은색은 항생제 과다복용이나 잦은 흡연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사람의 혀는 핑크색을 띤다.
- 만약 흰색을 띤다면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
- 또한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혀가 흰색으로 변한다.
- 혀가 보라색으로 바뀌거나 검은색일 경우 혈액에서 점액이 나와 혈액순환 장애를 가져온다.
◎ 혀의 두께
- 두껍고 황색을 띠는 혀는 위장계통이 나쁠 때 나타난다.
- 보통보다 두꺼운 혀는 에너지 과다분비로 혈류가 나빠졌기 때문이다.
- 반대로 얇은 혀는 수분이 보족하거나 영양불량으로 체력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있다.
◎ 정맥 상태
- 혀를 위로 올려서 안쪽을 보면 혀 아래 동맥이 보일 것입니다.
- 이 동맥이 어두운 색을 띤다면 혈액순환이 나빠진 증거며
- 몸의 다른 부분에서도 극소 혈관 장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
- 정맥이 얇아서 보이지 않을 때는 빈혈, 저혈압일 가능성이 있다.
◎ 설태
- 설태가 두꺼울대는 수분대사 불량, 위장장애 등을 의심 반대로 얇을 때는 수분 부족이다.
- 한편 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끼었을 경우는 중병을 의심해봐야 할 듯
- 설태의 색이 너무 하얀 경우 알레르긴 발열, 누런 경우는 치주병이나 흡연 때문에 그렇게 된다.
◎ 혀의 설태 관리
- 설태가 잘 끼면 입냄새가 나고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 혀의 설태는 클리너라고 부르는 혀 닦개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혀를 가능한 길게 밖으로 내밀고 혀 닦개로 뒤에서 앞으로 3~5회 쓸어내리도록 합니다.
- 혀 앞쪽은 혀 운동과 침으로 인해 자동 세정이 되지만 혀 뒤쪽은 그렇지 못해 설태가 많이 낀다.
- 칫솔을 사용해서 혀의 설태를 제거할 수 있지만 혀의 유두에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 설태가 심하면 치과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제거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 혀 건강에 좋은 음식
1. 우유
칼슘이 풍부한 우유에는 비타민 등 온갖 영양소가 풍부해 구강 내 점막의 저항력을 높여주고 혓바늘 및 각종 염증을 빨리 낫도록 하는데 가장 좋은 음식입니다. 또한 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은 피부의 조직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며, 철분 성분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또한 신경을 이완시켜주는 트립토판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불면증에 도움이 되어 혀 건강에 좋습니다.
2. 다시마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는 종합 영양 식품으로 불립니다. 다시마는 성분 자체에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 혓바늘이 발생한 부위에 바르거나 먹으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을 당뇨,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위궤양, 변비, 관절염, 빈혈, 신경 안정 등의 효과가 있어 건강한 혀를 유지하는 기초적인 역할을 합니다.
3. 토마토
마늘, 브로콜리, 아몬드 등과 함께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속한 토마토는 혀의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에 있는 루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있어 혀에 있는 궤양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또한 토마토는 칼륨이나 섬유질 각종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칼로리가 낮으면서 수분이 95% 이상을 함유하고 있어 수분 공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도 어린 시절 손끝에 봉숭아 물을 들일 때 많이 사용했던 백반도 혓바늘의 치료에 좋다고 하는데요. 백반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혈관 수렴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불에 태운 백반 가루를 구내염이나 혓바늘 주위에 바르면 빠른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