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림은 위장에서 음식물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해 위장기능에 이상이 생긴 증상입니다. 잦은 회식과 야근, 매운 음식 등의 과다한 섭취, 과음, 과로, 스트레스, 커피의 과다 섭취 등이 요인이 되어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됨에 따라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될 경우 일상생활의 불편함은 물론이고 위염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산을 많이 분비하는 음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생활로 속 쓰림 현상을 막아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속 쓰림에 좋은 음식 10가지를 알아봅니다.
※ 속 쓰림에 좋은 음식
양배추
속 쓰림에 좋은 음식 중 대표적인 것으로 양배추를 들 수 있습니다. 양배추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U, 비타민K 성분은 위산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여 위 점막을 보호합니다.
비타민 U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글루타민으로 단백질과 결합해서 새로운 단백질을 합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위벽을 보호하는 점막이 생성되어 위산으로 인한 손상된 위벽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또한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장의 연동 기능을 도와 장기능 개선에도 좋습니다.
사과식초
사과식초는 위의 PH 지수를 조절해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물에 희석해서 드셔야 합니다.
매실
천연 건강식품으로 뛰어난 효과가 있는 매실은 유기산 성분이 풍부하여 위액의 분비를 조절하여 속 쓰림과 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매실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여 생기는 체내의 산성화를 중화시켜 여러 질병에도 좋다고 합니다. 매실을 요리 시에 넣거나 물에 타서 음료로 마셔도 됩니다.
파파야
파파야는 소화를 촉진하고 속이 쓰린 증상을 막아줍니다. 식사 30분 후 파파야 주스나 과육을 드시면 위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감자
감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알칼리 작용으로 몸의 산성화를 중화시킬 수 있으며 아침 공복 시의 속 쓰림 증상을 완화하는데 좋습니다. 다만 생감자를 섭취 시 오히려 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생강
생강은 염증 완화에도 좋고 뛰어난 향으로 향신료로도 활용되며,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은 소화를 돕고 음식의 영양소 흡수를 빠르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진저롤은 항염 및 항균 작용으로 위염과 위궤양의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생강의 강한 향과 맛으로 인해 오히려 위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하니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국화차
국화차는 위의 PH 지수를 중성화시킵니다. 식후에 미지근하게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꿀
속 쓰림에 좋은 음식으로 꿀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꿀차는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여 숙취해소와 속 쓰림을 완화시킵니다. 따뜻한 물에 꿀을 풀어 드시면 위장의 속 쓰림을 완화하고 염증 및 해독에도 좋습니다.
알로에
알로에는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피부 관리할 때 많이 사용되는데, 알로에에 함유된 이모딘과 알로 에닌 성분은 위액의 분비를 도와주고 소화도 돕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효능으로 인해 손상된 위벽을 보호하고 회복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마
마에는 끈적거리는 성분인 뮤신, 카탈라아제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에도 좋은 효과가 있어서 위산 과다로 인한 속 쓰림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 속 쓰림에 피해야 할 음식
인스턴트식품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합니다.
기름진 지용성 식품들은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너무 과식하지 않도록 합니다. 지방이 식도를 막아 식도의 근육을 약화시켜 위산이 역류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야식
너무 맛있는 야식, 그러나 밤늦게 짜고 달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바로 잠들면 이만큼 몸에 안 좋은 게 없습니다. 위장에 음식물이 있게 되면 소화를 위해 산성의 소화액이 분비되는데 바로 잠들면 산이 역류해 속 쓰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와 커피, 술
탄산음료와 커피, 술 등은 식도 하부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여 위산의 역류를 막을 수 없어 속 쓰림의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