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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취(떡취) 효능, 부작용, 요리법

수리취란?

리취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주로 산지의 양지바른 곳에 서식하고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에 분포하며 제철은 4~5월인 이른 봄이고 수리취 꽃은 9~10월에 피어나며 수리취의 다른 이름으로는 주로 떡을 만들어 먹는다고 하여 ‘떡취’산에서 나는 우엉이라고하여 ‘산우방’, 그리고 ‘개취’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리취는 어린잎을 떡에 넣어 먹는 ‘수리취떡’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정선 수리취떡, 단오에 먹는 수리취 절편이 유명하고 그 외의 떡 종류에는 수리취 개피떡수리취 인절미 등이 있습니다. 수리취는 주로 쌀가루와 버무려 수리취떡으로 해 먹지만 수리취의 어린잎을 봄에 채취하여 가볍게 데쳐서 먹는 수리 취나물, 수리취 김치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식물입니다.

ⓒ한국임업진흥원

수리취 효능 및 수리취 특징

리취는 뿌리를 약재로서 사용하는데, 뿌리에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소염작용, 이뇨작용, 억균작용 등 다양한 효과를 지녔으며 수리취 풀 전체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한데 수리취 영양성분으로는 칼륨, 칼슘, 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항암작용, 혈액순환 개선, 고혈압, 변비에 방, 지혈, 토혈 등에 효과적이고 또한 수리취는 기름을 내어 머리에 바르면 탈모 예방 및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지녔습니다.

중국에서는 수리취를 ‘산우방’이라고 부르는데 이 말은 산에서 자라는 우엉이라는 뜻으로 수리취의 효능도 우엉과 비슷하거나 더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중국에서 펴낸 약초도감인 <본초 도감>에서 수리취에 대해 기록하였는데 

‘수리취에는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있고 청열해독, 소종의 효능을 가지며  주로 림프절에 생긴 멍울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였으며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며 폐경, 위경에 작용하고 풍열을 없애고 해독하며 발진을 순조롭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 소염작용, 이뇨작용, 완하 작용, 억균작용 등이 발견되었으며 또한 뿌리에 항암효과를 지닌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수리취 효능

– 칼륨, 칼슘, 인, 베타카로틴 풍부

– 항암작용

– 혈액순환 개선

– 나트륨을 배출시켜 고혈압에 도움

– 식이섬유 풍부하여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

– 지혈, 토혈, 부종에 약용

□ 수리취 요리법(먹는 방법)

수리취는 어린잎이라도 질겨서 나물로 먹기보다는 주로 떡을 해 먹어요.

그래서 별명도 떡취예요.

질긴 듯한 식감을 살려서 칼국수를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특히 예로부터 단옷날에는 수리취 절편을 만들어 먹었어요.

참고로, 절편이란 떡살로 눌러서 둥글거나 네모난 모양을 만든 떡을 말해요.

이때 꽃무늬 혹은 바큇살 등의 무늬를 넣기도 해요.

수리는 우두머리, 위쪽, 높다 등의 뜻과 수레바퀴라는 뜻이 있어요.

단오는 1년 중 태양의 기가 가장 강한 날로 계절 중 으뜸이기에 수릿날이라 하였고,

수리취 절편은 수릿날(단오 : 음력 5월 5일) 먹는 대표적인 떡이에요.

인터넷 자료들을 검색해 보면, 단오날 먹는 ‘수리떡’은 쑥으로 만들기도 하고 수리취(떡취)로 만들기도 해요.

#수리취떡

멥쌀을 10시간 이상 불려요.

수리취를 푹 삶아 찬물에 여러 번 헹군 후 체에 밭쳐 건지를 꼭 짜요.

멥쌀과 수리취를 함께 곱게 빻아요.

이 가루에 설탕시럽을 섞어 체에 한번 내려 준 후 시루에 넣고 져요.

#수리취 개피떡

– 재료 : 멥쌀 900g(5컵), 수리취 100g, 팥 1kg(5컵), 소금 2큰술, 참기름 3큰술, 계핏가루 1/2작은술, 꿀 5큰술, 반죽 물 200mL(1컵)

멥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10시간 이상 불렸다가 건져 물기를 뺀 다음 소금을 넣고 곱게 빻아 체에 내려요.

수리취는 깨끗이 다듬어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주어요.

껍질을 벗긴 팥은 푹 찐 다음 뜨거울 때 체에 내려 계핏가루, 꿀,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 밤톨만 하게 빚어요.

멥쌀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버무린 후 시루에 안쳐 푹 쪄요.

절구에 푹 쪄진 멥쌀과 수리취 데친 것을 넣고 소금물을 적셔가며 찐덕찐덕해질 때까지 쳐요.

참기름을 바른 도마에 떡을 놓고 밀대로 얇게 밀어요.

얇게 펴진 떡 중앙에 준비한 팥소를 넣고 반으로 접어요.

작은 보시기(국물이 있는 반찬을 담는 그릇)로 눌러 반달 모양으로 찍어낸 후에 표면에 참기름을 발라요.

참고로, 개피떡이란 콩고물이나 팥고물로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은 떡을 말해요.

#수리취 인절미

찹쌀은 씻어서 하룻밤 정도 불려요.

수리취는 억세지 않은 것으로 골라서 물에 삶은 후 찬물을 넣고 헹궈 물기를 짜요.

불린 찹쌀을 건져서 물기를 뺀 다음 시루에 안쳐 쪄요.

찹쌀이 거의 익을 무려 소금물을 끼얹어 다시 푹 쪄요.

찹쌀밥에 삶은 수리취를 함께 넣고 절구에 찧어요.

이때 절구 방망이에 간간히 소금물을 적셔가며 찧어요.

잘 찧어지면 도마에 올려 편평하게 모양을 만들어 인절미처럼 썰어서

팥고물이나 콩고물, 흑임자(검은깨) 고물을 묻혀요.

수리취 대신에 쑥이나 대추를 이용해도 색과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요.

#각색 차조 인절미

차조(좁쌀 중 찰기가 있는 좁쌀)를 씻어서 하룻밤 정도 불려요.

물에 불린 차조에 쑥, 수리취, 감가루 등을 넣고 찐 후 안반이나 절구에서 오래 쳐서 끈기가 있게 만들어요.

도마에 올려 편평하게 모양을 만들어 인절미처럼 썰어서

팥고물, 콩고물, 흑임자(검은깨) 고물 등 여러 가지 고물을 묻쳐 다양한 맛과 색을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