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 때 머리 방향을 어디로 두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말이 참 많은데요. 풍수지리상으로 잘 때 머리 두는 방향에 대한 얘기들을 어른들에게 많이 들어 보셨을 거예요. 머리 방향에 대한 정답은 사실 아무도 모르지만, 풍수지리상으로 나쁘다는 것은 피하는 것이 그래도 좋지 않을까 해요. 그래서 잠잘 때 머리 방향 어디로 해야 하는지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 잠잘 때 머리 두는 방향
○ 동쪽
잠잘 때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게 되면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말이 있어요. 동쪽은 해가 뜨는 방향이라서 아침을 열어주는 기운,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운이 좋은 방향이라는데요. 사계절의 기운 중에서 동쪽은 봄에 해당한다고 하네요. 기획력이 필요한 직업이나 업종을 가진 사람, 성장하는 아이들 혹은 공부하는 학생들이 동쪽으로 머리를 두고 잠을 자면 좋다고 해요.
○ 서쪽
서쪽으로 머리 방향을 두고 자면 가난해진다는 말이 있어요. 서쪽은 동쪽의 반대 해가 지는 방향이기 때문인데요. 사계절 중에 가을을 담고 있는 방향이 서쪽이라고 해요. 서쪽은 안정이 필요한 분들이나 어르신들이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는 방향이라고 하네요.
○ 남쪽
남쪽으로 머리 방향을 두고 자면 장수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남쪽은 사계절 중에 여름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남쪽은 하루 중에 한낮, 정오를 나타낸다고 해요. 다혈질이라 몸 안에 열이 많은 사람, 스트레스 많이 받는 분들은 남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는 것이 좋지 않으니 피해야 한다고 해요.
○ 북쪽
북쪽은 수명이 단축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북쪽은 가장 햇빛을 적게 받는 곳이라 음의 기운이 많은 방향으로 죽은 사람의 방향이라고 해서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겨울철 찬 기운이 오는 방향이라 북쪽을 피한다고 하는데 그에 반해 깊은 잠을 잘 수 있어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좋은 방향이라고 하네요.
※ 잠잘 때 피해야 하는 것
화장실을 향해 머리를 두고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하네요. 화장실은 음기가 강한 곳이라고 해요. 화장실이 꼭 기운이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화장실은 습하기 때문에 그 습한 기운이 벽을 타고 머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화장실에 머리를 두고 자면 윗집 등에서 물 내리는 소음 등 잠자리가 편하지 않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부엌. 방문 쪽을 피하는 것이 좋고, 머리 방향을 창을 보고 자면 좋다고 해요.
※ 쾌적한 침실의 환경 만들기
불면증으로 고생한다면 규칙적인 운동, 자기 전에 스트레스를 풀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특히 침실 환경을 쾌적한 수면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해요. 시끄럽거나 너무 밝으면, 뇌를 자극하기 때문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너무 추워도 너무 더워도 숙면할 수 없으므로, 방 온도나 습도도 매우 중요한 조건이에요. 베개 역시 숙면을 하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고요.
소리- 조용한 밤에는 조그만 소리도 불면의 원인이 되어요. 외부로부터의 소음은 이중 창틀이나 덧문 혹은 두꺼운 커튼 등으로 방음을 해주는 것이 좋아요.
빛 – 일반적으로, 침실의 밝기는 30㏓ 정도가 좋다고 해요. 달빛 정도의 어슴푸레하게 형태만 보이는 정도의 밝기가 좋다고 해요.
온도와 습도 – 이상적인 침실 온도는 여름이 25℃, 겨울철은 15℃, 습도는 50%라고 해요. 여름철 냉방은 25 ~28℃, 겨울철 난방이라면 18 ~22℃를 기준으로 설정하면 좋아요. 겨울철에는 난방으로 인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사용해서 습도를 조절해 주세요.
마무리
사실 현대인에게 풍수지리는 100%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주거환경도 많이 바뀌었고 말이죠. 하지만 나쁘다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까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