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 식물이고 사삼, 백삼이라고도 불립니다. 뿌리는 도라지와 비슷하지만 살이 더 많고 식용 또는 약재로 사용하고 어린잎은 나물 등으로 먹습니다. 더덕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쌉싸름한 맛이 나며, 기관지 질환 완화와 동맥경화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덕은 자연산 산더덕과 재배한 밭 더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자연산이 재배한 더덕보다 향이 강하고 약효도 좋지만 가격적이 비싸고 공급량이 일정하지 않아 재배 더덕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산 더덕은 예로부터 산삼에 버금가는 약효가 있다고 하여 [사삼]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더덕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약효가 가장 풍부하다고 합니다.

※ 더덕의 영양성분
더덕 100g당 주요 영양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칼로리: 약 50~55kcal
- 탄수화물: 약 10.8~11g
- 단백질: 약 1.5~3.2g
- 지방: 약 0.1g
- 식이섬유: 약 3.5g
- 비타민 C: 약 7mg
- 칼슘: 약 20mg
- 철분: 약 0.6mg
- 칼륨: 약 200mg
- 마그네슘: 약 15mg
- 인: 약 30mg
또한, 더덕에는 사포닌, 인슐린 유사 성분, 아미노산, 플라보노이드, 페놀 등 항산화 및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용 성분들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혈압 조절, 소화 촉진, 그리고 폐와 기관지 건강 보호 등에 이롭습니다.
더덕 뿌리의 껍질 부분에는 비타민 B와 C, 총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서 특히 항산화 및 항염 작용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다 섭취 시 소화 장애, 알레르기 반응,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즉, 더덕은 저칼로리이면서도 다양한 영양소와 유익한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해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 더덕의 주요 효능
1. 기관지 건강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기관지 내 점막을 촉촉하게 해 주기 때문에 기관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기침, 가래은 가라앉혀주고 편도염과 천식 등 각종 기관지염을 예방하고 호흡기 질환을 치료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폐가 약하신 분들은 더덕을 꾸준히 드시면 폐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2. 혈관건강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혈관 내 나쁜 콜레스테롤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혈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가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개선됨에 따라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당뇨예방
더덕에 함유된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혈당을 조절해 주고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도와주어 혈당 상승을 막아 당뇨를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4. 면역력 강화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감기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세균 등으로부터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더덕에 함유된 비타민B, 칼슘, 무기질 등의 성분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5. 피로회복
더덕에는 비타민B1, B2,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로를 회복하고 기력을 보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대문에 공부에 지친 수험생이나 고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서 일의 능률이 잘 오르지 않는 직장인에게도 좋습니다.
6. 항암작용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더덕은 특히 폐암에 좋다고 합니다. 더덕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더욱 효과적입니다.
7. 염증 완화
더덕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염증을 완화하는 소염작용이 뛰어나 인후염, 임파선염, 유선염 등의 염증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8. 자양강장 및 정력에 좋습니다.
더덕은 피곤하고 약해진 체력을 증진해 줌은 물론 병으로부터 회복 중인 환자에게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사포닌 성분은 자양강장에도 좋고 정력을 강화해 주는 효능이 있어서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9. 다이어트
더덕은 칼로리가 적으며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더덕은 식이섬유와 무기질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소화에 좋으며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더덕 칼로리 : 100g당 55kcal
10. 뼈 건강에 좋습니다.
더덕에는 칼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뼈와 치아 형성에 도움을 주며 갱년기 여성과 노인들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더덕 먹는 방법
더덕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더덕 삶기
- 깨끗이 씻은 더덕을 물에 살짝 삶아 식감이 부드러워지게 한 뒤, 간장 소스나 고추장과 함께 곁들여 먹습니다.
2. 더덕 전
- 더덕에 밀가루나 찹쌀가루를 묻혀 튀겨서 전 형태로 먹습니다. 고추나 대파를 넣어 고소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3. 더덕 무침
- 얇게 채 썬 더덕을 간장, 고춧가루, 설탕, 마늘, 참기름 등으로 양념해 무침으로 먹습니다.
4. 더덕 생채 또는 샐러드
- 얇게 썬 더덕을 식초, 간장, 설탕, 참기름 등으로 버무려 상큼하게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5. 더덕 찜
- 더덕을 쪄서 고추장, 물엿, 다진 마늘, 파, 참깨를 넣은 양념과 함께 먹으면 폐와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 더덕 튀김
- 더덕을 밀가루, 찹쌀가루 등을 섞은 반죽에 묻혀 기름에 튀긴 후, 참깨소스 등을 곁들여 먹는 방법도 인기입니다.
더덕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여 폐와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되고, 삶거나 찌고 튀기는 등 조리 방법에 따라 식감과 맛이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신선한 더덕을 손질할 때는 껍질을 벗기고, 소금물에 잠시 담가 쓴맛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70g 내외, 즉 더덕 3뿌리 정도를 권장하며, 과다 섭취는 소화 장애나 저혈압 위험 등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조리법으로 더덕을 즐기며 건강에 좋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 더덕 고르는 법
부리가 희고 묵으며 몸 전체가 곧게 쭉 뻗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그리고 표면 주름이 깊지 않고 잔가지가 많지 않은 것이 좋다고 합니다.
- 향기와 신선도 확인: 더덕은 특유의 향기가 진한 것이 좋습니다. 줄기나 잎을 살짝 만졌을 때 더덕 특유의 향이 강하게 나면 신선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잎과 줄기 상태: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이 매끈한 것이 좋고, 뒷면 색이 약간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신선한 상태인지 확인합니다.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우윳빛 수액)이 나와야 신선한 더덕입니다.
- 뿌리 상태: 더덕은 뿌리가 길고 굵으며 섬유질이 풍부해야 합니다. 표면이 너무 건조하거나 물러진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것이 수분 함량이 많아 신선하다는 표시입니다.
- 겉모습: 뿌리가 깨끗하고 상처가 없는 것이 좋으며, 색상이 자연스럽고 윤기가 나야 신선한 더덕입니다.
- 크기와 모양: 너무 얇거나 마른 것은 피하고, 적당히 굵고 탄탄한 것이 좋은 더덕입니다.
요약하면, 향기가 진하고, 잎과 줄기의 상태가 신선하며, 뿌리가 굵고 탄탄하며 상처가 없는 더덕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줄기를 자를 때 흰 유액이 나오는지 확인하면 신선도를 판단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더덕 손질법
- 따뜻한 물 2컵, 소금 1컵, 설탕 1컵을 그릇에 담아 설탕과 소금을 녹이고 더덕을 녹인 물에 20분 담가둡니다
- 건져내어 까면 끈적임 없이 쉽게 잘 까집니다.
- 쓴맛을 빼기 위해 물에 오랫동안 담가 두면 더덕의 사포닌 성분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물에 담가 오래 불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껍질을 벗기고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 꺼내면 쓴맛은 줄이면서 사포닌 성분은 보호할 수 있습니다.
- 더덕은 고추장 무침이나 더덕구이로도 먹고, 더덕장아찌, 더덕튀김, 더덕술 등 다양하게 해 먹습니다.
※ 더덕 보관방법
더덕 보관법은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흙이 묻은 상태의 생더덕 보관법
- 흙이 묻은 상태의 더덕은 신문지를 한 장 가볍게 감싸고 밀봉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 가장 하단 야채칸에 보관합니다.
- 이렇게 하면 1~2달 정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 손질한 더덕 보관법
- 껍질을 까고 세척한 더덕은 밀대나 소주병 몸통 등으로 살짝 눌러주고, 햇빛에 4~5일 정도 말립니다.
- 건조 후 신문지와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됩니다.
- 냉동 보관법
- 손질된 더덕은 적당한 크기로 나누어 비닐에 소분해 냉동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냉동 보관 시에도 식감이 크게 변하지 않으며, 해동할 때는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가볍게 돌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신선한 상태로 오래 보관하려면 흙이 묻은 상태로 신문지와 지퍼백에 싸서 냉장고 야채칸(10도 전후)에 두고, 손질한 더덕은 말린 후 보관하거나 냉동 보관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더덕의 맛과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더덕 부작용 및 주의 사항
- 소화 장애: 더덕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가스, 변비,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당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저혈압 위험: 더덕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저혈압 환자는 더덕을 과다 섭취할 경우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알레르기 반응: 더덕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 등이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며, 처음 섭취 시 소량부터 시작해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임산부 및 수유부 주의: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더덕의 성분이 태아나 아기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섭취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출혈 및 수술 전후 주의: 더덕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멍이나 출혈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거나 수술 예정인 경우, 적어도 수술 2주 전부터 더덕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과다 섭취 주의: 더덕은 이뇨 작용이 있어 과다 섭취 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정량 유지가 필요합니다.
- 기타: 더덕의 쓴맛이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매우 민감한 사람은 구토나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하루 권장 섭취량: 하루 100g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권고도 있습니다.
요약하면, 더덕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기본적으로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니 소음인 등 몸이 차가운 분들은 많이 드시지 말고 적당히 드시면 됩니다. 더덕은 부드럽고 독성이 없으며 특이체질에는 인삼의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더덕을 너무 많이 드시면 오히려 혈당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으니 적당히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