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한잔, 우울해서 한잔, 술을 마시는 핑계는 정말 많아요. 맘에 맞는 친구들과 가벼운 술 한잔 생활에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묘약이지만 과도한 음주는 피부를 상하게 하는 주범이에요. 술과 소중한 내 피부를 바꿀 수는 없으니까 음주 후 피부관리 정말 중요해요. 음주 후 피부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음주 후 피부관리 방법
1. 꼼꼼한 세안
음주 후 에는 피부관리를 위해서 꼭 세안을 해야 해요. 술 마시고 귀가해서 바로 쓰러져 자는 것은 피부에 가장 큰 적이에요. 음주를 하게 되면 피부 온도가 올라가는데요. 그로 인해 모공이 확장되어 열리게 되므로 외부로부터 각종 먼지나 노폐물이 나도 모르게 쌓여요.
특히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술을 마시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도움 되는 방법이 깨끗한 물티슈 등으로 얼굴 닦아 주는 거예요. 좁은 장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나 담배 연기 등이 얼굴에 묻어 모공을 막는데요. 음주 중에 간단하게 세안을 하는 게 좋지만, 상황이 안된다면 물티슈 같은 것으로 닦아주면 좋아요.
즐거운 술자리를 마친 후 귀가해서 술기운에 귀찮아서 세안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아무리 피곤해도 절대 하면 안 되어요. 그냥 자게 된다면 종일 밖에서 또는 술자리에서 모공 속에 쌓인 노폐물이 밤새도록 그대로 쌓이게 되므로 피부 트러블이 유발되는 원인이 되어요.
화장 잔여물이 밤새 피부를 막으면 피부 트러블이 심해진다는 것 누구나 아는 사실이잖아요? 음주 후라면 귀찮아도 화장을 깨끗이 지우고 클렌징 폼으로 꼼꼼히 이중 세안을 해야 해요. 평소보다 더 많은 보습제를 발라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세안은 너무 뜨겁거나 찬물보다는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아요. 음주 다음 날은 녹차로 세안을 하게 되면,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붓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해 주어 피부 진정 효과를 준다니 한번 해보세요.
2. 사우나는 금물
숙취로 고생한다고 음주 다음 날 사우나를 찾는 분들 많으시죠? 음주 후의 사우나는 강제적인 땀의 배출을 유도해 혈압상승과 신체 부작용을 유도할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삼가세요. 숙취를 빨리 없애기 위해 사우나를 찾아 온탕 냉탕을 오가며 땀을 빼기도 하는데요.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음주 후 말초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떨어진 상태에서 열탕에서 땀을 흘리면 혈압이 더 떨어져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니 사우나는 뒤로 미루세요.
대신 반신욕을 해주면 좋다고 해요.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노폐물을 배설시켜 주는데요. 또한, 숙취 해소에 좋은 방법이에요. 음주 직후의 따뜻한 물로 목욕이나 반신욕은 오히려 혈압을 높이는 등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술 마신 다음날, 목욕, 반신욕을 해야 해요. 술 마신 날은 좀 전에 알려드린 것 처럼 세안만 깨끗하게 해 주세요. 반신욕 물 온도는 38~39도로, 15분을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아요.
3. 충분한 물 섭취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몸에서는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한 효소가 분비되고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요. 이것은 알코올에 대항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우리 몸은 술을 해독하기 위해 몸에서 많은 양의 수분을 내보내려 하는데요. 음주 중에 물을 많이 마셔주지 않으면 피부는 바짝 건조한 상태가 되어요.
과음한 다음 날 얼굴이 푸석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경험 많이들 하셨죠? 피부가 이렇게 되는 이유는 체내 수분이 과다하게 빠지기 때문이에요. 술을 마실 때 평소보다 열 배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고 하는데요.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고 체내 알코올 농도도 희석해 숙취예방에도 도움이 되어요. 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알코올도 빠르게 배출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걸 막아주기 때문에 피부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숙취를 없애는데도 탁월한 기능을 해주니까 물 섭취 잊지 마세요.
늦은 밤까지 술자리를 가질 경우 수면 부족으로 인해서 피부 재생이 원활하지 못해 다크서클 및 피부 트러블이 발생해요. 그래서 다음날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붓는 또 다른 이유가 되어요. 다량의 염분이 함유된 안주를 많이 먹게 되면 얼굴이 붓는 가장 큰 이유가 되는데요.
위에서 설명해 드린 것처럼 술 마실 때 다량의 수분 섭취와 아침에 일어나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좋아요. 충분한 수분 섭취로 체내에 남은 알코올과 염분을 배출해 주는 것이 피부관리에 도움을 주니까요. 얼굴이 부었을 때는 수건으로 냉찜질하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내 피부를 안정시켜 주세요.
음주 다음 날 정신을 차리려고 진한 커피를 마시지 마세요. 카페인 성분은 탈수된 피부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해요. 과음하고 난 다음에는 뾰루지 같은 게 나는 경험해보셨죠? 알코올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인데요. 이럴 땐 피부를 진정을 위해 냉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해요.
※ 마무리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게 해 주어 피부에 도움도 되고 정신건강에도 좋겠지만, 과도한 음주는 피부를 망가지게 하는 지름길이에요.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게 되었다면 피부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주어야만 피부미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