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껍질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 살림밑천입니다

겨울철에 즐겨먹는 과일, 바로 귤인데요. 맛있게 먹고나면 항상 많은 껍질이 생기면서 번거로운 음식물쓰레기가 될 뿐이었죠? 하지만 귤 껍질도 살림에 활용할 수 있답니다~

※ 귤 껍질의 다양한 활용법

1. 그릇에 귤 3개의 껍질과 이것이 잠길 정도만큼 1:1 비율로 물과 식초를 넣어줍니다.

2. 준비된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2~3분간 돌려주세요.

3. 그릇은 빼내고 세제없이 행주로 닦아주기만 하면 악취 제거는 물론, 찌든 때부터 기름 때까지 말끔하게 청소가 됩니다.

김치를 도마에 썰고 나면 냄새도 배고 김칫국물 색깔이 배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

=> 귤 껍질의 안쪽으로 도마를 문질러준 후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기만 하면 끝!

김치얼룩은 말끔히 사라지고 귤 향기가 솔솔나는 새것같은 도마로 재탄생됩답니다.

프라이팬 위에 귤 껍질을 넣고 가열해주면 프라이팬의 찌든 냄새와 때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생선 냄새가 나는 프라이팬은 귤 껍질과 함께 물을 넣고 끓여주면 냄새 제거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흰 빨래나 속옷을 삶을 때 표백제 대신 말린 귤 껍질을 넣고 삶아 보세요. 귤의 ‘테르페느이드’ 성분과 알코올 성분이 표백 효과를 내줍니다.

적당한 양의 귤 껍질을 랩으로 싼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앞 뒤로 40초씩 돌려준 후 천이나 헝겊으로 감싸면 지속력 있고 따뜻한 손난로가 됩니다.

귤 껍질을 햇볕에 바짝 말린 뒤 잘게 썰어서 바람이 통하는 용기에 담아 집안 곳곳에 놔주면 천연 방향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향이 덜해진 것 같을 땐 살짝 흔들어 주세요.

* 잘게 썰어줄수록 더 많은 향이 납니다.

귤 껍질 활용 – 청소, 방향제, 손난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