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무심코 하던 일상 속 버릇. 아무 생각 없이 하는 행동들이 나쁜 버릇을 만듭니다. 한편으로는 사소하지만 지속적으로 누적이 되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나쁘지만 무심코 반복하는 행동들, 이제는 스스로를 위하여 조금씩 바꿔봅시다.
1. 엎드려 자기
사람마다 잠을 잘 때의 자세는 가지각색이지만 이 중 가장 좋지 않은 자세는 바로 엎드려 자는 것이다. 엎드려 잠을 자는 경우 안면 부종이 생길 수 있음은 물론 허리에 무리가 와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로 인해 척추가 간이나 위, 장 등 신체의 각종 기관을 압박하여 호흡, 소화 기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잘 때는 되도록 엎드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다리 꼬고 앉기
다리를 꼬고 앉는 것은 꽤 많은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버릇 중 하나 이지마, 사실 이는 골반을 틀어지게 하는 가장 나쁜 버릇이기도 합니다. 다리를 꼰 채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고관절이 한쪽으로 회전되어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쪽 방향으로만 지속적으로 다리를 꼬게 되면 다른 쪽 골반에 체중이 실리면서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오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누워서 TV보기
집에서는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누워서 TV보기, 하지만 이 자세야 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대칭을 불러오는 나쁜 버릇입니다. 한쪽으로 턱을 받치면 안면 비대칭과 견비통이 오고, 옆으로 비스듬하게 누우면 척추에 압력이 가해져 척추와 관절에 무리를 주어 상당히 안 좋습니다.
4. 숄더백 한쪽으로 매기
간편하다고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숄더백. 하지만 한쪽으로 지속적으로 매는 경우에 건강에는 독약 같은 존재입니다. 한쪽 어깨에 모든 무게를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척추의 균형이 깨집니다. 관절에도 무리가 오게 되면 디스크 및 척추 측만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5. 전화를 머리와 어깨에 끼운 채 통화하기
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화기를 머리와 어깨 사이에 끼우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목 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두통, 경비 통을 불러오게 되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일자목이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더불어 목의 인대가 지속해서 늘어나게 되어 만성 경추염좌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6. 손톱 물어뜯기
초조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습관적으로 손톱이나 주변 살을 물어뜯는 사람이 있습니다. 손톱에는 많은 세균이 있기 때문에 체내로 들어갈 경우 좋지 않고 또한 살을 물어뜯으면 손톱 모양에 영향을 줘 울퉁불퉁한 모양이 되거나 예쁘지 않은 손이 됩니다.
7. 양치 세게 하기
양치질을 세게 하면 치아 표면을 보호하는 에나멜 질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강한 힘으로 닦다가 상아질이 노출되면 충치가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지속될 경우 잇몸 쪽 치아 부분이 많이 파이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올바른 양치 방법은, 연령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받는 치과에서 상담받는 것이 좋습니다.
8. 양반 다리로 앉기
좌식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의 특성상 많은 사람이 빈번하게 양반다리를 하고 앉게 됩니다. 하지만 편하게 느껴지는 이 자세도 우리의 척추와 무릎의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버릇 중 하나입니다. 양반다리를 하고 앉으면 고관절이 돌아가게 되어 팔자걸음을 유발하게 되며, 이로 인해 보행의 안정감이 떨어져 허리 통증과 척추 협착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9. 자기 전 음주하기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혹은 잠이 잘 안 와서 자기 전에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전 음주하는 습관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합니다. 음주로 인해 잠이 빨리 들 수는 있겠지만 좋은 수면이 유지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10. 습관적으로 간식 먹기
습관적으로 간식을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앉아 잇는 시간이 긴 학생, 직장인일 경우 몸을 움직여 칼로리를 곧바로 소비하지 않기 때문에 과체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습관은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방해하여 불규칙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고 위장, 장과 같은 소화기관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