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채 보관
1. 야채는 상처가 나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처음 사 왔을 때보다 훨씬 싱싱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야채는 껍질이 얇으므로 신문지나 랩에 싸서 보관하면 신선함이 오래갑니다. 하지만 수분이 많은 야채나 과일을 바로 넣어두면 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신문지나 종이에 싸거나 플라스틱 통에 넣어 보관하세요.
2. 깻잎, 버섯, 당근 등은 절대 물기 없이 보관해야 합니다.
3. 상추와 콩나물은 일주일 이상 먹을 거라면 씻지 말고 신문지로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해야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4. 양배추는 겉잎을 딴 후 꼭지 부분을 오려 낸 다음 키친타월에 물을 흠뻑 적셔 오려낸 꼭지 부분에 넣은 후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키친타월의 수분으로 인해 신선하게 오래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5. 껍질을 벗긴 양파나 감자는 랩으로 싸서 보관합니다.
6. 무는 잎이 붙은 채로 넣어 보관하면 바람이 빨리 들어 퍼석해지므로 잎을 잘라내고 신문지에 싸서 보관합니다.
▶ 과일 보관
1. 3~4일 내에 소비할 과일은 일반 냉장고 야채칸에, 그 이상 보관할 때는 김치냉장고의 ‘야채/과일 모드’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2. 일반적으로 과일은 5도 이하에서 보관하면 냉기 때문에 단맛을 느끼기 힘들고, 경우에 따라서는 과육이 파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토마토나 수박은 7~10℃, 참외는 5~7℃에서 보관합니다.
3. 파인애플의 경우 밑둥을 위로, 즉 거꾸로 세워 보관하면 끝에 몰려 있던 당분이 아래로 퍼지면서 골고루 단맛을 냅니다.
4. 복숭아의 맛과 향을 최대한으로 즐기려면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실내에 보관했다가 먹기 2~3시간 전에
김치냉장고에 넣어 약간만 차게 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 육류 보관
1. 고기는 반드시 4℃ 이하의 저온에서, 그리고 공기 중의 잡균이나 곰팡이가 달라붙지 않도록 비닐 랩으로 밀착 포장해 보관합니다.
2. 얇게 썬 고기는 100g씩 나눠 밀봉한 후 비닐 팩에 넣어 공기를 완전히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다진 고기는 부패 속도가 가장 빠르므로 구입 즉시 키친 타월로 꼭꼭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랩으로 밀봉해 보관합니다.
▶ 생선 보관
1. 생선은 내장을 제거한 후 소금물에 씻어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여름철에 주로 먹는 자반생선은 반드시 꼬리를 아래쪽으로 보관해야 맛이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3. 큰 것을 조금씩 잘라 보관할 때는 소금물에 적신 종이로 싸서 보관하면 그 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맥주 맛있게 마시는 꿀팁
김치 용기에 물을 반쯤 붓고 맥주를 용기 안에 차곡차곡 넣은 후 육류/생선 보관 온도인 영하 4℃로 변경한 후 반나절 내지 하루 동안 보관한 뒤 먹으면 물에 살얼음이 살짝 얼어 아주 맛있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