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져나온 코털은 입 냄새보다 더 보기 싫다는데요. 잠깐 잊어버리고 방치하면 삐죽 나와버리는 코털, 아무리 잘생긴 얼굴의 남성이라고 해도 코털이 삐져나와있다면 그 매력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쳐버리게 되어요. 코털은 외부물질의 침입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되어요. 그러면 코털은 얼마나 잘라주어야 좋은 것일까요? 한번 알아볼까요?
※ 코털의 길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콧구멍 안에 있는 털은 외부 물질이 신체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바깥으로 보이는 털은 여성에게 극도의 혐오감을 주는데요. 코털의 길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코털을 잘라왔다면 한번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예요. 코는 인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각종 바이러스, 세균, 먼지 등이 인체로 들어오는 첫 번째 관문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나쁜 물질이 인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주는 역할을 코털이 하고 있어요. 코털은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을 거르며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이므로 단지 미용을 위해서 바짝 자르면 안 된다고 해요.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이나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 코털을 지나치게 짧게 깎으면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해요.
※ 코털 자르는 법
대부분 코털을 코 안으로 넣어 짧게 자르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코털을 짧게 자르면 나쁜 물질을 걸러주는 기본 작용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코털을 자를 때 코를 손가락으로 집은 뒤 왼쪽으로 비틀어 튀어나온 코털을 전용 가위로 자르고 다시 오른쪽으로 비틀어 같은 방법으로 코털을 제거하는 방법이 좋다고 해요. 바깥으로 튀어나온 코털보다 좀 더 잘라도 문제는 없지만 오염 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바깥으로 보이는 코털만 깎아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간편하게 코털을 정리해주는 전기 코털 정리기는 콧속의 중간 털까지 다 깎아내고 코를 축 늘어지게 할 수 있다고 하니 코털정리기보다는 코털 정리 전용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코털을 자르지 않고 뽑는 분들도 계실 건데요. 집게를 사용하여 코털을 뽑는 것은 통증도 생기고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밖에서 가위가 없을 때 몇 가닥 정도 급하게 정리할 때에만 하세요.
※ 마무리
자주 정리해도 나도 모르게 코털이 삐져나와 당혹스러울 때가 많아요. 그동안 생각 없이 짧게만 잘랐다면 이제는 코털의 기능도 생각해서 적당하게 잘라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