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뜨물을 비료로 사용
하천과 호수의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의 60%가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 폐수라는 통계가 있다. 그중 쌀뜨물은 버리는 양이나 빈도가 가장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2컵의 쌀을 씻을 때는 3리터의 물을 사용하고 흘려보낸다. 이렇게 오염된 물을 살리기 위해선 최소한 1톤이나 되는 목욕탕을 채울 정도의 물이 필요하다. 쌀뜨물은 영양가가 많아 훌륭한 비료가 되므로 정원이나 화분 등에 주면 일거양득이다.
쌀뜨물로 흰 빨래를 윤기 나게
한창 더운 여름에는 흰 빨래가 특히 많다. 흰 빨래를 삶을 경우 아무리 양질의 비누를 사용해도 잿물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아 빨래의 때는 깨끗이 없어지지만 윤이 나지 않는다. 이런 때는 쌀뜨물에다 빨래를 헹구듯이 몇 번 주물러내면 한결 윤이 나고 희어진다. 이때 다만 첫 번째 나오는 쌀뜨물은 화초 밭 같은 곳에 거름으로 주고 두 번째 나오는 쌀뜨물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